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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이슈와 기획

걸스 플래닛 999 충격적인 파이널 중간 순위 – 해결책은 없을까?

by 대서즐라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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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 CJ-엠넷의 새 걸그룹 오디션 걸스 플래닛 999: 소녀대전이 최종 데뷔 선발만을 남긴 가운데 파이널 투표의 중간 순위가 공개되면서 관련 커뮤니티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그야말로 제작진 초비상사태에 돌입했을 것 같고요. 중간 순위 공개를 통해 제작진이 긴급 SOS를 날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절망적이고 충격적인 상황.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요?

 

 

 

중간 순위 현황 : 한국인 참가자 떡상, 외국인 참가자 몰락

 

우선 공개된 중간 순위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파이널 중간 순위

 

1위 김채현   한국

2위 최유진   한국

3위 김다연   한국

4위 서영은   한국

5위 휴닝바히에   한국

6위 강예서   한국

7위 김수연   한국

8위 귄마야   한국

9위 수루이치   중국

----------------------------데뷔권

10위 푸야닝   중국

11위 김보라   한국

12위 에자키 히카루   일본

13위 카와구치 유리나   일본

14위 사카모토 마시로   일본

15위 노나카 샤나   일본

16위 션샤오팅   중국

17위 원저   중국

18위 황씽치아오   중국

 

3차에서 살아남은 한국인 멤버 9인 중 김보라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이 데뷔권에 들어갔습니다. 외국인은 단 한 명만이 데뷔권에 들어갔는데 하필이면 중국 관련 부정적 이슈의 크리티컬 멤버인 수루이치입니다. 반면 데뷔가 유력한 걸 넘어 거의 확정이라고 생각되었던 외국인 최상위 멤버들은 크게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정말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그리고 절망적입니다. 이대로 데뷔하면 끝장입니다.

 

물론 글로벌한 히트를 노린다고 해도 기본은 한국을 발판으로 활동하는 케이팝 걸그룹이기에 전체 멤버 중 한국인이 과반 이상으로 절대다수가 되는 것이 필요한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케이팝 산업에서 해외 인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걸스 플래닛 999 역시 처음부터 해외 공략을 목표로 기획된 오디션입니다. 한국인이 과반 이상이 되더라도 외국인 멤버 또한 3~4명 정도는 들어가야 해외에서의 확장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 걸스 플래닛 999의 국내 반응은 폭망 수준이고 극단적으로 말해서 해외 인기 만이 유일한 데뷔 그룹의 성공 가능성으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외국 멤버가 거의 없이 저런 상태로 데뷔하게 된다면 그 유일한 성공의 가능성마저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왜 이런 중간 순위 결과가 나왔는가?

 

1차 순위에서는 한국인 3명, 외국인 6명. 2차 순위에서는 한국인 2명, 외국인 7명. 3차 순위에서는 한국인 3명, 외국인 6명.

 

이전의 1,2,3차 순위 발표식에서 한결같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부분이 데뷔권에 한국인 멤버의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계속 한국인 멤버가 2~3명만이 데뷔권에 포함되는 결과가 나왔는데 여러 커뮤니티에서 ‘걸스 플래닛 망했다’라는 소리가 계속 나온 것도 한국인 멤버가 데뷔권에 너무 적다는 것이 핵심 근거였죠.

 

김다연

 

하지만 제대로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이 상황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파이널 투표에서 국적 쿼터가 사라지면 한국인 참가자들이 떡상할 것은 당연히 예상되는 일이었거든요. 때문에 1,2,3차에서 한국인이 2~3명 정도이지만 파이널에서는 5~6명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다들 예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중간 순위에서 예상을 지나치게 뛰어넘는 결과가 나와버린 것이죠.

 

파이널에서 한국인 멤버의 떡상은 제작진의 한결같은 의도였습니다. 사실 굳이 의도라고 할 것도 없고 1,2,3차 순위만 보더라도 ‘파이널에서 한국인 멤버를 밀어줘야 한다’는 시그널은 시청자들에게 일관되게 전해진 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너무 잘 전해진 게 문제였습니다.

 

언제나 중요한 것은 밸런스입니다. 데뷔 그룹에서 한국인 멤버가 다수가 되는 건 모두가 바라는 결과이지만 이런 극단적인 상황은 곤란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한국인은 5~6명 정도가 적당하고 외국인 멤버는 3~4명 정도로 구성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결과입니다.

 

그리고 지금 중간 순위가 정말 심각한 건 유일하게 데뷔권에 들어간 외국인 멤버가 수루이치라는 것입니다. 수루이치는 파이널 진출자 중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데뷔하지 않기를 바라는 참가자입니다. 그런데 9명 남은 외국인 멤버 중에서 수루이치의 순위가 가장 높다는 건 정말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다수 투표에서 원픽 투표로 바뀌면서 그동안 차애, 차차애픽으로 폭넓게 지지를 받지는 못했지만 강력한 원픽 지지세를 가진 멤버가 떡상할 것도 어느 정도는 예상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수루이치와 휴닝바히에입니다. 이 두 사람은 코어 팬덤의 원픽 지지세도 있지만 탈락한 멤버 지지자들과 이 오디션이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의 트롤픽으로도 영향을 받고 있어서 원픽 투표에서 데뷔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올라간 상황입니다. 결국 트롤픽의 승리라는 결과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죠.

 

걸스 플래닛 999의 데뷔 그룹은 이대로 폭망 확정인 것일까요? 아닙니다.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죠. 여기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나은 결과로 바꾸기 위해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가장 시급한 개선책의 우선순위

 

 

1순위. 수루이치는 탈락해야 한다

 

수루이치

 

역시 가장 시급한 건 수루이치의 탈락입니다. 수루이치도 다른 참가자와 마찬가지로 데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이런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상황 자체가 문제라면 애초에 걸스 플래닛 999라는 오디션을 시작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오디션이 처음 기획되고 참가자를 모집하는 단계에서 중국 공산당의 정신 나간 폭주가 몇 달 만에 저렇게 미친 듯이 진행될 거라고 누가 예상할 수 있었겠습니까? 결국 걸스 플래닛 999가 진행되는 과정을 통해 한국 엔터가 중국을 손절해야 하는 상황이 명백해졌지만 걸스 플래닛 자체는 이미 진행 중인 오디션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중국인 참가자를 퇴출시킬 수도 없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인 상황이었죠.

 

수루이치가 데뷔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수루이치가 데뷔하는 것만으로도 데뷔 그룹은 폭망이라고 확언하지는 않겠지만 가시밭길이 열리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떻게든 수루이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2순위. 히카루와 마시로는 살려야 한다

 

히카루와 마시로

 

걸스 플래닛 999의 데뷔 그룹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기는 사실상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역시 해외가 중요하고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이 일본 시장입니다.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살려야 하는 멤버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사카모토 마시로와 에자키 히카루입니다.

 

이 두 사람이 일본에서의 인기가 1,2위인 멤버이기 때문에 이들이 데뷔 그룹 멤버로 들어가느냐, 탈락하느냐로 데뷔 그룹의 일본 시장 성공의 가능성은 큰 차이가 나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 두 사람 모두 매력, 실력이 출중하고 마시로의 경우는 한국어도 유창한 데다 리더 롤도 할 수 있는 멤버이기에 반드시 데뷔 그룹에 포함되어야만 합니다.

 

걸스 플래닛 999 – 데뷔 그룹 성공의 열쇠는 '사카모토 마시로'다

 

걸스 플래닛 999 – 데뷔 그룹 성공의 열쇠는 '사카모토 마시로'다

CJ-엠넷의 새 걸그룹 오디션 ‘걸스 플래닛 999: 소녀대전’이 1차 순위 발표식을 끝내고 중반으로 향해가는 가운데 두각을 드러내는 참가자들이 여러 명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일 삼국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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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순위. 논란의 휴닝바히에

 

휴닝바히에

 

휴닝바히에는 현재 수루이치와 함께 ‘데뷔 그룹을 망하게 하기 위한’ 트롤픽으로 표를 받고 있는 멤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참가자는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본인이 잘못한 건 없지만 애초에 데뷔권에 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자질과 역량인데도 혈연빨+트롤픽 같은 희한한 상황으로 데뷔가 유력하게 되어 논란의 중심이 되고 말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보다 더 안타까운 건 훨씬 뛰어난 자질의 참가자들이 데뷔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휴닝바히에가 수루이치 정도로 치명적인 폭탄은 아니지만 역시 데뷔 그룹의 성공과 퀄리티를 위해서는 더 나은 멤버가 데뷔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4순위. 추가 외국인 멤버는 션샤오팅과 유리나

 

션샤오팅과 유리나

 

히카루와 마시로를 살려서 외국인이 2명만 남게 되어도 상황은 상당히 개선된 것입니다. 중간 순위처럼 외국인이 수루이치 한 명만 있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나아진 결과죠. 하지만 역시 해외 인기에 초점을 둔 글로벌 걸그룹의 외형을 위해서라도 외국인 멤버가 몇 명 더 추가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렇다면 히카루, 마시로 다음으로 데뷔 그룹에 필요한 외국인 멤버는 역시 션샤오팅과 카와구치 유리나입니다.

 

사실 중국 멤버는 아예 없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명색이 한중일 삼국 오디션이라는 기획인데 데뷔 그룹에 삼국 멤버가 골고루 들어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앞으로 케이팝 산업이 중국을 손절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만들어진 그룹에 중국 팬덤이 있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데뷔 그룹에 중국 멤버가 하나도 없다면 중국 팬덤은 고사하고 안티 팬덤이나 잔뜩 키우는 꼴이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션샤오팅도 엄연히 공산당의 통제를 받는 중국인 연예인이니 만큼 앞으로 항미원조나 신장목화 지지 같은 논란을 일으키거나 ‘둘기’해버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현재로서는 그러지 않기를 바라고 데뷔 그룹에서 잘 활동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션샤오팅은 데뷔하는 경우와 데뷔를 못하는 경우의 장단점이 확실하게 있어요. 저로서는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장점을 취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더 낫다고 판단하는 쪽입니다.

 

유리나는 히카루, 마시로에 비해 일본에서의 인기나 지지세는 약한 편이지만 그 외 글로벌한 인기는 상당하고 한국에서도 꽤나 지지세가 있기 때문에 분명히 데뷔 그룹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외국인 멤버입니다. 키도 큰 모델 체형에 강렬한 매력을 가진 비주얼 멤버이기도 하니 데뷔 그룹 무대의 시각적인 완성도를 상당히 끌어올려줄 것입니다.

 

 

5순위. 메보픽의 김보라

 

김보라

 

파이널 진출 멤버 중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메보픽 멤버는 김보라입니다. 김보라가 데뷔 그룹에 들어가면 확실히 그룹의 보컬적인 역량이 급상승할 것입니다. 다만 파이널 중간 순위에서 김보라가 한국인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는데 아무래도 코어 지지층이 매우 약한 상황으로 짐작됩니다. 사실 걸스 플래닛 999의 데뷔 그룹이 망할 것 같은 분위기라서 김보라의 팬들은 그냥 기존 그룹인 체리블렛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클 것 같기도 합니다. 메보픽으로 지지를 받아서 기적적으로 데뷔를 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내 최애를 살리기도 급급해진 상황이라 김보라의 데뷔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다고 볼 수 있겠죠.

 

 

 

위의 개선책들을 이루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릴 때가 아니다

 

정말 망하게 생긴 상황이니 이젠 수단 방법을 가릴 때가 아닙니다. 반드시 위의 개선책들이 실현되어야 합니다. 최소한 1순위, 2순위까지는 반드시 이루어야 해요. 안 그러면 끝장입니다.

 

물론 수단 방법 가리지 말라고 해서 프로듀스 시리즈처럼 불법적인 조작을 하라는 건 아닙니다. 그것만은 절대로 안 됩니다.

 

그렇다면 그런 불법적인 조작 말고 지금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해결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미 실행되었습니다. 바로 ‘파이널 중간 순위 공개’입니다. 지난 1,2,3차 순위에서 한국인 멤버가 너무 적었던 결과가 줄곧 ‘파이널에서 한국 멤버를 많이 뽑아라’라는 시그널로서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고 했었죠. 이제는 반대로 파이널 중간 순위가 ‘외국인 멤버를 살려라’라는 강력한 시그널로 한국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시청자들이 여기서 더 앞서 나간 판단을 할지도 모릅니다. 중간 순위의 발표를 통해 외국인 멤버가 떡상하게 되면 이번엔 반대로 한국인 멤버들이 위험해지는 것 아닌가? 라는 판단을 하는 사람도 분명 많을 거예요. 중간 순위에 대한 반응은 한 마디로 충격과 공포. 그야말로 정말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다수의 시청자가 아무것도 신경 안 쓰고 ‘닥치고 내 원픽만 살리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 멤버를 살려라’라고 제작진이 SOS 시그널을 보낸 상황이긴 하지만 이게 효과적으로 작동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물론 효과가 아주 없지는 않겠죠. 특히 션샤오팅, 마시로, 히카루 같은 참가자는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데뷔가 너무 확정적인 분위기라 소위 말하는 ‘방심’의 결과로 이번 중간 순위에서 크게 하락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볼 수 있거든요. 이제 방심은 금물, 닥치고 원픽 투표로 돌입하게 되면 기존 데뷔 유력 참가자들이 다시 상승할 동력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김다연 션샤오팅 마시로

 

걸스 플래닛 999 최종 데뷔 그룹 멤버 예상 - 제작진은 필사적이다

 

걸스 플래닛 999 최종 데뷔 그룹 멤버 예상 - 제작진은 필사적이다

CJ-엠넷의 걸그룹 오디션 걸스 플래닛 999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데뷔 멤버를 뽑는 최종 생방 투표가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현재 어느 정도는 데뷔 멤버들의 윤곽이 나온 상황입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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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요한 것은 최종 멤버 선발의 방식입니다. 아직 마지막 데뷔 그룹 선발의 구체적인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죠. 수단 방법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건 마지막 생방 투표로 최대한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선발 방식을 다방면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평범하게 생각한다면 생방 투표도 현재의 파이널 투표와 동일하게 유니버스 앱을 통한 1인 1투표로 하고 생방 투표에만 가중치 몇 배를 더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현재의 파이널 투표와 동일하게 간다면 원하는 대로 흐름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생방이 시작되기 직전에 중간 순위를 또 한 번 공개해서 다시 시그널을 주거나 생방 진행 중 4분할 등의 방식을 써야 하는데 나름 효과는 있겠지만 한계가 있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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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루이치나 휴닝바히에 같은 트롤픽을 떨어뜨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인 다수픽을 파이널 생방에서 부활시키는 것입니다. 수루이치와 휴닝바히에는 코어표와 트롤픽의 원픽 선택이 대부분이기에 차애나 차차애픽으로는 거의 표를 받지 못합니다. 그러니 다수픽에서는 상황이 크게 불리해지는 것이죠.

 

물론 지난 11화 방송에서 파이널 생방 투표도 ‘1인 1표’라고 이미 공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답이 없는 상황이면 이걸 억지 논리로 뭉게 버리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즉 1표라는 게 ‘1명’을 뽑는 게 아니라 ‘1번의 투표 기회’라는 식으로 어거지 논리를 만들어 생방에서 1번의 투표 기회에서 다수픽을 할 수 있도록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소 논란은 있겠지만 사실 걸스 플래닛 999의 데뷔 그룹을 응원하려는 팬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데뷔 그룹을 살릴 수 있는 이 방식에 크게 반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종 생방 투표

 

그리고 지금까지 투표에서 한국 투표와 글로벌 투표의 비율이 50:50이라 한국 투표의 가치가 엄청나게 높았는데 이 비율을 조정하는 것으로 글로벌 투표의 영향력을 키우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이것도 조금은 논란이 있겠지만 말했듯이 지금 수단 방법을 가릴 때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 생방 투표에 가중치를 크게 부여함으로써 결과를 한 방에 뒤집어 버릴 수 있습니다. 언급한 이 모든 방식을 눈치 보지 않고 모두 적용한다면 중간 순위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다면, 제작진이 상황을 뒤집을 카드와 기회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플래닛 패스라는 최후의 히든카드도 있죠. 물론 이미 ‘데뷔 그룹은 투표로만 뽑는다’라고 공표했으니 최종 선발에서 플래닛 패스를 사용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최종 선발이 도무지 답도 없는 결과가 나올 거 같으면 진짜 진짜 최후의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마치 식스틴에서 이미 탈락한 모모를 부활시켰던 것처럼요.

 

걸스 플래닛 999 – 합법적 조작? ‘플래닛패스’ 최종선발에도 쓸까 (최종 데뷔 선발 방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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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플래닛 999: 소녀대전의 2차 경연과 투표가 마무리되고 이제 3차와 최종 데뷔 선발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선발이 이루어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 특히 합법적 조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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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일단 중간 순위 발표를 통해서 현재의 흐름에 변화가 생기는지를 관찰할 것입니다. 그리고 생방 시점까지의 추이를 보고 최종 선발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판단을 내리겠죠. 아직까지 여러 가지 선택권이 있다는 것. 그것만이 제작진이 이 망해가는 오디션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디 그 무기를 잘 사용해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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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대천명

 

제작진도, 시청자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도 결과가 바람직하게 나올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솔직히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혀 예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정말 마지막 결과는 하늘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신이시여! 신이 거기 있다면! 누구라도 거기 있다면!

 

마지막까지 투표 열심히 하고, 결과는 정말 하늘에 맡길 뿐입니다. 이것이 주작 없는 오디션의 매운맛! 그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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