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슬램덩크 정대만은 정말 싸움을 못할까?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인터넷에 슬램덩크 관련 다양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슬램덩크 부동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정대만(미츠이 히사시)에 대한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그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포스팅으로 따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바로 정대만의 특징, 혹은 ‘인기 요인’을 소개하는 글에서 정대만이 싸움을 못한다는 언급이 자꾸 등장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대만 관련 글에서 싸움을 못한다는 내용이 나왔을 때 반박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반응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정대만이 싸움을 못한다는 것은 슬램덩크를 잘 아는 사람들 대부분이 동의하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사실 애초에 농구 만화이고, 등장인물들의 싸움 실력이 굳이 논쟁거리가 될 일은 .. 2023. 2. 8.
왕좌의 게임: 하우스 오브 드래곤 vs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2022년 OTT 플랫폼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은 바로 초대형 판타지 대작 시리즈 두 편의 정면대결이었습니다. 그 두 편은 바로 HBO 맥스의 ‘왕좌의 게임: 하우스 오브 드래곤’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입니다. 가장 성공한 판타지 영화 시리즈인 반지의 제왕과 가장 성공한 판타지 TV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작품의 대결. 공교롭게도 두 작품은 방영기간마저 겹쳤습니다. 당연히 전 세계의 수많은 판타지 장르 팬들이 매주 방영되는 두 시리즈의 내용과 완성도를 비교해서 평가하며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의견들을 나누었죠. 그야말로 ‘세기의 대결’이라고 할만한 빅이슈였지만 승부는 다소 일방적으로 가려졌습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완승이죠. ‘하우스 오.. 2022. 11. 7.
오징어 게임이 낳은 월드 스타 한국 배우 – 이정재와 정호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한국 문화 콘텐츠 역사상 역대 최고의 업적을 이룩한 작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흥행의 성과도 엄청났지만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TV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비롯해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림으로써 한국 드라마의 역사를 완전히 새로 썼습니다. 영화와 비교해서 TV 드라마 작품이 글로벌한 업적을 이루기가 더욱 어렵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업적에 필적하거나 넘어서는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화 콘텐츠 산업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출연 배우들’이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으며 글로벌한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는 것이 기존에 기.. 2022. 9. 13.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헤어질 결심의 아카데미상 문화 콘텐츠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과 역량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OTT 시대가 개막되면서 한국 콘텐츠들은 날개를 달고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죠. 넷플릭스의 월드 랭킹 상위권에서 한국 작품을 보는 것은 이제는 매우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도 영화 ‘카터’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같은 작품들이 월드 랭킹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칸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 두 편이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고 ‘브로커’는 남우주연상(송강호), ‘헤어질 결심’은 감독상(박찬욱)을 수상했습니다. 이런 한국의 대표 콘텐츠들이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가장 큰 위상과 영향력을 가진 시상식에서 다시 큰 성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바로 TV 부문 최고의 시상.. 2022. 8. 17.
넷플릭스 샌드맨 원작 그래픽노블 내용 총정리 (시즌 2부터 최종 결말까지) 저의 올해 최고 기대작이었던 넷플릭스의 드라마 샌드맨 시즌 1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주말 동안 10화까지 정주행을 끝마쳤고, 원작 그래픽노블의 어마어마한 광팬으로서 이 실사 드라마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감을 말하자면, 100점 만점에 98점짜리 결과물입니다. 한마디로 대만족입니다. 하지만 100점을 주기에는 역시 조금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아쉬웠던 건 원작에 비해 표현 수위가 너무 약해졌다는 점. 특히 원작 그래픽노블은 다크 판타지 장르에 다소 호러 장르의 성격도 섞여 있는데 저는 역시 만화가 아닌 실사 매체에서는 호러적인 표현을 더 자극적으로 그릴 수 있기에 이 부분을 기대를 했었는데요. 그런데 제 기대와는 달리 호러 장르적인 요소는 대부분 빼버렸더군요. 1화에서 샌드맨이 탈.. 2022. 8. 9.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글로벌 메가 히트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사실 이 주제의 포스팅은 2~3주 전에 썼어야 했습니다. 뭔가 어어어 하는 사이에 ‘우영우 열풍’이란 것이 지금은 살짝 꺾인 분위기가 돼버렸거든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한국에서의 돌풍을 넘어 글로벌한 메가 히트를 이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시기도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드라마가 완결되지도 않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로 다른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상당히 국뽕이 충만해 있었습니다. 케이팝도 그렇고 영화와 드라마까지.. 한국이 세계 정상의 문화 강국으로 뻗어나가는 장밋빛 미래가 그려졌기 때문이죠. 저는 오징어 게임이 히트하고 너무 시간이 흐르기 전.. 2022. 8. 5.
일본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 1화 감상 후기 저의 하반기 외국 드라마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TV 아사히의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가 드디어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일본에서 방영되고 2시간 차로 같은 날 한국의 티빙에서도 공개가 될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뭔가 새롭게 조율을 하고 있는지 아직은 한국 플랫폼에서는 방영이 안 되고 있네요. 어쨌든 저는 일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1화를 봤습니다. 일단 예상했던 대로 평가는 다소 안 좋은 편인데요. 시청률도 9.6%로 저조한 편입니다. TV 아사히에서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음에도 시청률이 낮게 나온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로 원작인 이태원 클라쓰가 워낙에 일본에서 많은 사람들이 본 드라마다 보니 내용도 똑같고 완성도 열화 버전의 .. 2022. 7. 13.
일드 기대작 ‘롯폰기 클라쓰’ 모든 등장인물 캐스팅 확정 공개 이태원 클라쓰를 리메이크한 7월 방영 예정 일본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의 모든 등장인물 캐스팅이 확정 공개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모든’ 캐스팅이 공개된 건 아닙니다. 토니, 형사의 딸, 자본가 할머니, 조직 보스 같은 자잘한 배역들이 아직 더 있으니까요. 토니는 자잘하다기에는 나름 비중 있는 역할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몇몇을 제외한 거의 모든 등장인물 캐스팅이 다 나오긴 했습니다. 주인공 3인방과 장가 3부자, 마현이, 최승권, 이호진, 강민정 이사, 형사, 회장 비서, 박새로이 아버지와 심지어 홍석선 역할의 일본판 캐릭터까지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인물들이 대부분 공개되었습니다. 거기에 첫 영상도 공개가 되었고 방영일이 다가오며 여러 가지 정보들이 많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최고의 기대작인.. 2022. 6. 9.
2022년 하반기 미국 드라마 기대작 3대장 2022년은 코로나 때문에 묵혀둔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면서 이른바 역대급 기대작 개봉 러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아니 코로나 시국이라서 오히려 스트리밍 장사를 그동안 아주 잘해온 드라마 콘텐츠들도 웬일인지 2022년에 엄청난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입니다. 저는 챙겨보는 편수가 드라마보다는 영화 쪽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인데(사실 드라마를 거의 안 봅니다), 그래도 올해는 관심이 가는... 정도가 아니라 이건 무조건 봐야 한다 라는 드라마가 꽤 많이 나올 예정이라서 좋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럽니다. 흥미로운 드라마 기대작들이 많지만 역시 하반기에 나올 미국 기대작 3대장이 메인 이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중 두 작품은 이미 블로그에 장문의 포스팅을 썼.. 2022. 5. 17.
히라테 유리나도 감당 안되는 조이서 머리? (이태원 클라쓰 일본판)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인 ‘롯폰기 클라쓰’의 주연 배우 3인이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2주 전에 미리 공개된 남자 주인공 타케우치 료마에 이어 더블 히로인으로 발표된 두 명의 여배우는 썰이 돌던 그대로 히라테 유리나와 아라키 유코입니다. 이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썰이 돌았던 장회장 역의 카가와 테루유키도 거의 확정각이라고 봐야겠죠. 모두가 동의할 테지만 이 캐스팅 중에서는 카가와 테루유키가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인 ‘한자와 나오키’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았었고 아무래도 장회장 같은 역에는 카가와 테루유키 이상으로 어울리는 배우는 달리 없을 듯합니다. 물론 주연 3인방의 캐스팅도 다 마음에 듭니다. 사실 타케우치 료마가 전여친에서 현여친인 미요시 .. 2022. 5. 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