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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야기] 몽념 (킹덤) 몽념 (킹덤) 만화에서 주인공의 캐릭터를 완성도 높게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매력 있는 핵심 조연 캐릭터를 잘 만드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영화와는 달리 만화의 경우는 장편 연재가 되면 내용이 매우 방대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일단 등장 캐릭터의 수가 엄청 늘어나는 데다 그런 많은 캐릭터들의 다양한 매력들을 잘 살리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인기를 유지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특히 비중 있는 핵심 조연 캐릭터들이 정말 중요합니다. 소년 만화라면 거기에 해당하는 핵심 캐릭터로 일단 ‘히로인’을 꼽을 수가 있죠. 하지만 연애 요소가 별로 없는 만화라면 히로인이 반드시 중요 캐릭터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슬램덩크의 채소연 같이 별로 비중 없는 히로인 캐릭터도 소년 만화에서는 흔한 편이죠.. 2021. 6. 18.
[캐릭터 이야기] 존 스노우 (왕좌의 게임) 존 스노우 (왕좌의 게임)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시즌(시즌 8)은 많은 논란을 낳았습니다. HBO를 대표하는 명작 시리즈이자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왕좌의 게임’이 이런 어이없는 결말로 끝날 거라고 누구도 바라지도 예상하지도 못했을 거니까요. 아니, 딱히 예상하지 못했던 건 아니죠. 왕좌의 게임이 뻔한 예상을 빗나가는 파격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건 그 자체로 드라마의 정체성과도 같았고 결정적으로 시즌이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의 뒷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극한으로 증폭되다 보니 온갖 괴상한 결말을 예견하는 스포일러(진짜와 가짜가 포함된) 정보들이 인터넷에 엄청 돌았으니까요. 결말에서 뻔한 루트가 아닌 ‘의외성’을 선택하는 것은 양날의 검입니다. 결말에서 의외성을 선택하여 많은 비판을 받고 작품 전체의.. 2021. 6. 11.
[캐릭터 이야기] 미스터 사탄 (드래곤볼) 미스터 사탄 (드래곤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한 명 꼽으라면 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드래곤볼의 캐릭터 ‘미스터 사탄’을 꼽습니다. 그저 제 취향에 맞아서 좋아하는 캐릭터일 뿐만 아니라(물론 그렇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객관적인 관점(어차피 완벽한 ‘객관’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지요)으로 평가를 해보더라도 미스터 사탄 만큼 완성도 높고 의미 있는 캐릭터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미스터 사탄에 대해 평가하는 기준은 어디까지나 드래곤볼의 코믹스 본편 내용에만 국한됩니다. 모두가 아는 대로 드래곤볼은 하나의 작품을 넘어서 문화가 되었고 작품 연재가 끝난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미디어믹스와 파생 콘텐츠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미디어믹스와 파생..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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