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신파와는 다르다, 신파와는! 착하고 쉬운 감동 코로나 시국 이후 한국 영화 기대작의 가뭄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도 2021년에 극장에서 본 한국 영화가 ‘모가디슈’와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두 편 뿐입니다. 올해는 3월 현재까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두 편을 봤는데 남은 한 해 동안 볼만한 한국 영화 기대작이 더 많이 개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극장에서 예고편을 보자마자 참으로 오랜만에 ‘이건 진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한국 영화입니다. 핵심적인 이유는 이런 장르의 한국 영화가 생각보다 보기 드물다는 것입니다. 한국 영화뿐 아니라 해외 영화에서도 최근에는 잘 안 나오는 장르입니다. 감동적인 휴먼드라마 장르의 영화인데요. 한국에서는 보통 이런 감동 코드의 영화는 이른.. 2022. 3. 10.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이게 그 정도로 나쁜가? 영화관은 야한 영화를 보기에 좋은 장소는 아닙니다. 넷플릭스 등 OTT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영화계와 영화관 산업 전반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저는 그 변화 중 하나로 앞으로 영화관에서 야한 영화를 보기 힘들어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년 전부터 넷플릭스나 HBO 등 소위 안방용 콘텐츠들의 히트작들에게서는 뚜렷한 특징 하나가 발견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화관에서 히트하는 콘텐츠들에 비해 표현 수위가 강하다는 것이죠.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공전의 히트작 ‘오징어 게임’만 봐도... 잔인한 폭력 묘사와 뜬금없는 야한 장면까지... 안방용 콘텐츠의 전형을 보여주었죠. 처음에 언급했듯 영화관은 야한 콘텐츠를 보기에 적합한 장소가 아닙니다. 보통 이런 건 안방에서 보는 거죠. 좀 더 사.. 2022. 2. 2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