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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이슈와 기획

케플러(Kep1er) 소식 - 화보를 티저로 오해? / 리더와 부리더 / 리얼리티

by 대서즐라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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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의 오디션 ‘걸스 플래닛 999’로 데뷔하게 된 걸그룹 케플러(Kep1er)의 그동안의 소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많은 팬들이 기다린 리얼리티 방송의 방영 일자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룹의 리더도 결정되었는데, 특이하게도 부리더까지 뽑아 두 명의 멤버가 팀을 이끌어가는 체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데뷔 앨범의 컨셉 티저로 오해를 사 팬들을 멘붕에 빠뜨린 데이즈드 화보에 관한 소식도 있습니다.

 

 

 

데이즈드 화보를 데뷔 컨셉 티저로 오해하고 멘붕한 케플러 팬덤

 

2021년 11월 22일 0시 즈음에 케플러 공식 홈페이지에 한 장의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케플러에 관한 새로운 떡밥이었지만 이미지의 퀄리티가 가히 좋지 않아서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케플러-데이즈드-화보-이미지

 

데뷔가 다가오는 케플러 이기에 이 시기에 공개된 한 장의 이미지는 데뷔 앨범의 컨셉 티저라고 매우 유력하게 점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 이미지가 정말로 데뷔 앨범의 컨셉 티저라면.... 정말 팬들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죠.

 

다행히 22일 오전에 뜬 기사를 통해 이 이미지가 앨범 티저가 아닌 데이즈드 화보임이 드러났습니다. 이미지뿐 아니라 멤버별 단독 영상도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의 이름은 ‘NEW BEGINNING, Kep1er X DAZED 티징필름’입니다. ‘BEGINNING’이라는 단어와 ‘티징’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걸로 봐서는 이 화보 기획이 공식 데뷔 티저는 아니더라도 케플러의 데뷔와 전혀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미지는 아쉬운 퀄리티지만 영상 화보는 나름 느낌이 괜찮기도 하고요.

 

아무튼 케플러의 데뷔 관련 떡밥들이 슬슬 공개가 될 시점이라서 케플러가 과연 어떤 컨셉의 곡과 무대로 데뷔를 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걸스 플래닛 999가 국내에서 흥행이 상당히 저조했지만 해외에서는 나름 반응이 있었고 그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 콘텐츠로 케플러를 향한 해외 팬들의 큰 관심이 어느 정도 증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서바이벌 방송으로 관심을 모아도 데뷔 후에 높은 퀄리티의 곡과 무대를 보여주지 못하면 그룹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합니다.

 

모든 분야의 일들이 다 그럴 테지만 첫 시작이 가장 중요합니다. 케플러는 과연 어떤 컨셉과 곡으로 데뷔를 하게 될까요? 대세를 따라 걸크러시나 센 컨셉으로 갈 것 같긴 하지만 멤버들의 개성과 특색을 잘 살린 케플러 만의 독자적인 컨셉을 잘 완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리더와 부리더

 

케플러는 특이하게도 리더와 부리더라는 2인 리드 시스템으로 팀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리더는 팀 내 최연장자인 최유진이고 부리더는 팀의 셋째이자 걸스 플래닛 999의 모든 미션에서 리더 역할을 잘 수행했던 마시로가 맡게 되었습니다.

 

리더-최유진-부리더-마시로

 

사실 케플러의 리더가 누가 될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예상이 나왔었습니다. 평범하게 생각하면 팀 내 최연장자이고 이미 예전에 데뷔해 7년 차 베테랑 아이돌의 경력을 가진 최유진이 당연하게 리더를 맡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다른 멤버들 중에서도 충분히 리더의 자질을 가진 멤버가 있어 선택의 여지가 존재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 다른 멤버란 바로 마시로와 김다연입니다. 이 두 사람은 걸스 플래닛 999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순간이 많았기에 데뷔 그룹의 리더감으로도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마시로는 걸스 플래닛 999의 1,2,3차 미션에서 리더로서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한국어와 일본어 모두 유창해 향후 일본에서의 활동을 염두에 두었을 때 다른 멤버보다 리더로서 더 큰 메리트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걸스 플래닛 999 – 데뷔 그룹 성공의 열쇠는 '사카모토 마시로'다

 

걸스 플래닛 999 – 데뷔 그룹 성공의 열쇠는 '사카모토 마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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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더는 최유진, 부리더는 마시로가 되었는데 김다연은 역량은 충분하지만 역시 나이가 어린 데다 다른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제외된 듯하고 최유진과 마시로 2인 리딩 체제가 된 것은 제가 앞 문단에서 언급한 요인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나온 결과라고 판단됩니다.

 

사실 걸스 플래닛 999 방송에서 아예 ‘만렙 리더’라는 별명까지 붙여줄 정도로 마시로를 데뷔 그룹의 리더로 푸시하는 정황이 엿보였는데요. 다만 다수의 한국인 멤버와 소수의 외국인 멤버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 외국인 멤버를 리더로 선정한 케이스는 거의 없는 데다 역시 국내 방송에서 앞서서 토크를 이끌어가는 역할은 외국인인 마시로보다는 국내 연예계 활동을 오래 한 최유진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결국 최유진을 리더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마시로가 리더 비슷한 역할을 맡는 것의 메리트도 확실히 크기 때문에 부리더라는 특별한 공식 직함을 마시로에게 부여한 것일 테고요. 이렇게 되면 향후 마시로가 한국 방송과 연예계 생활에 익숙해졌을 때 전면에 나서는 역할을 최유진과 병행할 수 있을 것이며 일본에 진출할 경우에는 마시로가 전적으로 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플러-단체-사진

 

거기에 팀 내부적으로도 2인 리딩 체제는 상당히 메리트가 클 것입니다. 요즘 아이돌판이 워낙에 복마전인 데다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데뷔한 그룹은 더욱 멤버들의 멘탈과 내부적인 결속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혼자서 리더 역할을 하는 것보다 2명이 역할을 나누는 것이 그룹의 멘탈 관리와 결속을 다지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다양한 측면들을 따져봤을 때 최유진 리더, 마시로 부리더라는 특이한 2인 리딩 체제를 구축한 것은 향후 케플러의 활동에 있어서 큰 이점이 될 수 있는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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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케플러뷰’, 12월 2일 목요일 첫 방영

 

팬들이 데뷔와 함께 가장 기다린 소식인 리얼리티의 방영 일정도 공개되었습니다. 리얼리티의 이름은 ‘케플러뷰(Kep1er View)’이며 첫 방영은 12월 2일 목요일 저녁 9시입니다.

 

일단 리얼리티의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케플러 다음에 view 라는 단어를 붙인 것뿐이지만 ‘케플러-러브유’라는 의미로도 읽힐 수 있기에 이런 중의적인 의미로 매우 잘 지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리얼리티가 늘 그렇듯이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과 매력들, 그리고 진솔한 고민들까지 엿볼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나올 듯합니다.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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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플래닛 999가 막 종영되었을 때는 데뷔 확정의 기쁨과 함께 여러 논란이나 우려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현재는 논란도 대부분 가라앉았고 팬이나 멤버들이나 좋은 분위기로 데뷔를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돌로서 성공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케플러 멤버들 모두 재능과 매력이 출중하고 아홉 명이 좋은 케미로 잘 결속되고 있으니 곧 발매될 데뷔 앨범으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플러가 좋은 곡과 좋은 무대로 멋지게 데뷔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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