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순위충

2023년 2월 개봉 예정 영화 기대작 순위 TOP 10

by 대서즐라 2023. 1. 27.
728x90
반응형

 

보통 3월부터 극장가의 본격적인 비수기가 시작되지만 설 연휴가 일찍 지난 해는 2월부터 비수기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2월에 할리우드 대작 영화가 한두 편 개봉하기도 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에 맞춰 작품성 뛰어난 외화들도 개봉해서 비수기라 하기에는 극장가 라인업은 꽤 알차게 갖춰지기도 하는 것이 2월 극장가의 특징입니다. 올해도 상당히 기대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한편 있고 뛰어난 작품성의 외화 라인업도 갖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비범해 보이는 한국 영화도 몇 편 보여서 꽤나 탄탄한 라인업의 2월 극장가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위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

 

네가-떨어뜨린-푸른-하늘

 

감독 : 유키 사이토

출연 : 후코모토 리코, 마츠다 겐타

배급사 : (주)이놀미디어

개봉일 : 2023년 2월 8일

 

작년 11월에 개봉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야금야금 장기 흥행을 하며 한국에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사상 세 번째로(러브레터, 주온 다음) 100만 관객 돌파를 하게 된 상황인데요. 이 흐름을 이어가서 같은 주연 여배우(후쿠모토 리코)가 출연하는 또 다른 일본 로맨스 영화가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춰서 개봉합니다. 특출 나게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이 로맨스 영화를 많이 만드는 것은 사실이고 최근에 한국 극장가에서 이런 영화들의 수요가 은근히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9위 살수

 

살수

 

감독 : 곽정덕

출연 :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

배급사 : TCO(주)더콘텐츠온

개봉일 : 2023년 2월 22일

 

제목이 ‘살수’인 국산 사극 영화라서 ‘살수대첩’을 영화화한 대작 영화인가 오해하는 반응이 인터넷에 종종 보이던데요. 전혀 살수대첩과 무관한 조선 시대 배경의 영화이고 장르가 액션이긴 하지만 그리 대작 느낌도 아닙니다. 아마 기대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개봉 후 평가가 궁금하기는 합니다.

 

 

 

 

 

8위 카운트

 

카운트

 

감독 : 권혁재

출연 :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배급사 : CJ ENM

개봉일 : 2023년 2월 22일

 

2월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CJ가 배급하는 가장 메이저 한 상업 영화입니다. 진선규가 주연인 CJ 배급의 메이저 코미디 상업 영화라면 흥행에서 어느 정도 잠재력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소재가 복싱이라서 살짝 걸리네요. 평이 좋다면 입소문 흥행을 할 수도 있지만 2월에 워낙 막강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경쟁작이 있기도 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비수기가 시작되기에 흥행 전망이 밝지는 않아 보입니다.

 

728x90

 

 

 

 

 

7위 애프터썬

 

애프터썬

 

감독 : 샬롯 웰스

출연 : 폴 메스칼, 프랭키 코리오

배급사 : 그린나래미디어(주)

개봉일 : 2023년 2월 1일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어워드 시즌 영화입니다. 로튼토마토를 보니 평가가 엄청나던데 생각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많이 노미네이트 되지는 않았더군요. 주연배우 폴 메스칼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게 끝인 것 같습니다. 수상 가능성은 매우 낮고요. 그래도 이 영화로 장편 데뷔를 한 샬롯 웰스 감독이 1987년생 젊은 유망주 감독이고 확실히 영화의 평가는 엄청 좋아서 그냥 믿고 봐도 될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6위 마루이 비디오

 

마루이-비디오

 

감독 : 윤준형

출연 : 서현우 , 조민경

개봉일 : 2023년 2월 22일

 

윤준형 감독이 2003년에 만든 ‘목두기 비디오’의 속편입니다. 지금이야 이런 장르의 영화가 넘치게 많이 만들어졌지만 당시에 페이크 다큐멘터리는 ‘블레어 위치’가 나온 지 3~4년 정도가 지난 시점이었지만 여전히 매우 신선한 장르였습니다. 다만 ‘목두기 비디오’는 장르의 신선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완성도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2005년에 비슷한 장르의 일본영화 ‘노로이’가 나왔는데 제가 아마 노로이를 먼저 보고 목두기 비디오를 봐서 더 아쉽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노로이는 상당히 뛰어난 작품이거든요. 아무튼 20년 만에 속편 ‘마루이 비디오’가 나오는데 그동안 이 장르에도 많은 발전이 있었고 이 속편이 전작과 비교해서 얼마나 나아졌을지 궁금하고 기대도 됩니다.

 

반응형

 

 

 

 

 

5위 서치 2

 

서치-2

 

감독 : 니콜라스 D. 존슨, 윌 메릭

출연 : 스톰 레이드, 켄 렁, 다니엘 헤니

배급사 : 소니픽처스코리아

개봉일 : 2023년 2월 22일

 

1편을 워낙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번에 개봉하는 2편도 무조건 재미있게 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이미 개봉을 했는데 혹시나 해서 평을 확인해 보니 1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좋은 편이더군요. 1편만큼 흥미진진한 내용 전개와 반전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4위 다음 소희

 

다음-소희

 

감독 : 정주리

출연 : 김시은, 배두나

배급사 : 트윈플러스파트너스(주)

개봉일 : 2023년 2월 8일

 

2월에 굵직한 국산 메이저 상업영화가 없지만 작은 규모의 영화인 ‘다음 소희’는 어지간한 국산 메이저 상업영화보다도 저 개인적으로는 더 기대가 큰 작품입니다. 실제 있었던 안타까운 비극인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자살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에요. 콜센터 해지방어 부서에서 일하던 여고생 현장실습생의 너무 안타까운 사연... 뭔가 영화를 보면 굉장히 마음이 아플 거 같지만 그래도 이런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앞으로 사회가 달라질 수 있는 작은 계기라도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3위 타르

 

 

감독 : 토드 필드

출연 : 케이트 블란쳇, 노에미 메를랑, 니나 호스

배급사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스튜디오

개봉일 : 2023년 2월 22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이미 작년에 개봉했고(3월에 재개봉도 하지만) 타르, 더 파벨만스, 이니셰린의 밴시 정도가 올해 아카데미 시즌 영화들 중에서 가장 굵직한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유일하게 ‘타르’만 2월에 개봉하는 모양이네요. 이 영화에서 주인공 케이트 블란쳇이 굉장한 연기를 보여줘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양자경과 여우주연상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하는 양상입니다. 여성 지휘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내용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특히 클래식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2월에 필히 선택해야 할 영화인 것 같습니다.

 

 

 

 

 

2위 바빌론

 

바빌론

 

감독 : 데미언 셔젤

출연 :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디에고 칼바, 토비 맥과이어, 사마라 위빙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일 : 2023년 2월 1일

 

1,2,3위로 굳이 순위를 나누기는 했지만 사실 이 세 작품에 대한 저의 기대치는 전부 동급입니다. ‘바빌론’은 2022년 한 해 내내 기대한 영화이고 개봉이 임박해서는 혹시 평가가 갈리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평가가 다소 갈리고는 있지만 세부적인 반응들을 살펴보면 제 취향에는 상당히 잘 맞는 영화가 나온 것 같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처럼 상영시간이 3시간이 넘는 영화인데 3D 안경의 불편함이 없으니 아바타보다는 훨씬 보기 편하겠죠.

 

 

 

 

 

1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앤트맨과-와스프-퀀텀매니아

 

감독 : 페이튼 리드

출연 :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 조나단 메이저스, 캐스린 뉴튼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개봉일 : 2023년 2월 15일

 

앞에서 언급했듯 2,3위 영화들과 기대감은 동급이지만 뭔가 이 영화 한 편에 앞으로의 MCU의 운명이 걸려 있는 느낌이라서 좀 더 순위 우대(?)를 해줬습니다. 타노스의 뒤를 잇는 메인빌런 ‘정복자 캉’이 드디어 이 작품으로 MCU 정식 데뷔를 하고 앤트맨의 후계자인 캐스린 뉴튼의 데뷔도 기대가 됩니다. 엔드게임 이후로 마블의 빌드 쌓기가 너무 지루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제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기점으로 마블을 향한 저의 열정이 다시 부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라인업을 정리하고 보니 확실히 작품성 뛰어난 어워드 시즌 영화들과 흥미로운 소재의 국산 영화들, 그리고 화룡점정을 완성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이 정도면 한 달 개봉 라인업으로는 거의 아쉬움이 없는 완벽한 라인업인 것 같습니다. 설연휴에 개봉한 한국영화 대작 두 편의 성적이 시원찮아서 2023년 극장가가 조금 불안하게 출발했는데 2월 개봉작들이 1월 개봉작들의 부진을 충분히 만회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사실상 올해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니 파괴력 있는 흥행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