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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개봉 예정 영화 기대작 추천 순위 TOP 10

by 대서즐라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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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지나면 본격적인 극장가 비수기가 시작되는데 희한하게 올해는 10월 개봉작 라인업이 굉장히 탄탄합니다. 비수기이기에 한국영화는 개봉 편수가 많지 않지만 외화는 쟁쟁한 거장 감독들의 작품이 여러 편 개봉합니다. 물론 비수기이기도 하고 상업성보다는 작품성 위주의 라인업이기에 대박 흥행작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요. 그래도 어쨌든 좋은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는 건 반가운 일이고, 예상 밖의 흥행이 많이 터진 2023년이니만큼 이 라인업 중에서 10월 비수기를 무색하게 할 히트작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10위 익스펜더블 4

 

익스펜더블-4

 

감독 : 스캇 워프

출연 : 제이슨 스타뎀, 실베스터 스탤론, 메간 폭스, 50 센트, 토니 자, 돌프 룬드그렌

배급사 : (주)올스타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램

개봉일 : 2023년 10월 18일

 

익스펜더블 시리즈는 국내 극장에 꾸준히 개봉했지만 크게 흥행한 적은 없는 시리즈입니다. 쟁쟁한 캐스팅 라인업에 비해 영화 자체는 조금 싼티가 나는 느낌이라 마니아 관객층 외에 대중적으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죠. 이번에 개봉하는 4편은 국내 상영등급도 청소년 관람불가인 데다 전작들에 비해 캐스팅 라인업도 조금 약해져서 흥행은 더욱 불리한 것 같지만 메간 폭스, 토니 자 같은 반가운 배우들이 새로 합류했기에 마니아들에게는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9위 용감한 시민

 

용감한-시민

 

감독 : 박진표

출연 : 신혜선, 이준영

배급사 : (주)마인드마크

개봉일 : 2023년 10월 25일

 

‘너는 내운명’, ‘그놈 목소리’를 만든 박진표 감독의 신작 ‘용감한 시민’은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원작 내용을 모르고 포스터만 봤을 때는 ‘동갑내기 과외하기’같은 로맨스물인 줄 알았는데 예고편을 보니 생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더군요. 정말 웹툰에 어울리는, 만화적인 내용이라서 영화로 보면 비현실적이고 유치하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예고편을 보면 배우들이 만화적인 캐릭터를 뻔뻔하게(?) 잘 소화한 것 같아 나름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8위 키리에의 노래

 

키리에의-노래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아이나 디 엔드, 마츠무라 호쿠토, 히로세 스즈, 쿠로키 하루

배급사 : 이화배컴퍼니

개봉일 : 2023년 10월 → 11월로 연기됨

 

한국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본영화 ‘러브레터’를 만든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키리에의 노래’가 10월에 국내 극장에 개봉합니다. 원래 일본영화는 일본에서 개봉한 후 한국에 개봉하기까지 반년에서 1년 정도는 걸리는 게 보통이었는데 최근에는 이 기간이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키리에의 노래’의 경우 일본과 한국이 거의 동시 개봉이에요. 러브레터 같은 오래전 작품뿐 아니라 립반윙클의 신부, 라스트 레터 같은 이와이 감독의 최근작들도 다 괜찮았기에 이번 신작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7위 30일

 

30일

 

감독 : 남대중

출연 : 강하늘, 정소민

배급사 : (주)마인드마크

개봉일 : 2023년 10월 3일

 

어느 정도 바이럴도 있기는 하겠지만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영화 ‘30일’의 시사회 후기로 상당히 좋은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예고편만 봐도 어느 정도 감이 오기는 하는데 영화가 정말 웃기다고 하더군요. 물론 시사회의 반응과 개봉 후 일반 유료 관객의 반응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상업성보다는 작품성 위주의 라인업이 포진한 10월 극장가에서 ‘30일’이 흥행에서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6위 엑소시스트: 믿는 자

 

엑소시스트-믿는자

 

감독 : 데이빗 고든 그린

출연 : 엘렌 버스틴, 레슬리 오덤 주니어, 앤 도드

배급사 : 유니버설픽쳐스

개봉일 : 2023년 10월 18일

 

오컬트 호러 장르의 전설적인 명작 ‘엑소시스트’의 리부트 속편입니다. 엑소시스트의 기존 시리즈에서 1편 만을 남기고 2편부터 새롭게 만드는 거예요. 1편이 워낙 명작이고 감독인 데이빗 고든 그린이 할로윈 속편 리부트 시리즈도 상당히 괜찮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호러 장르 팬이라면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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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더 커버넌트

 

더-커버넌트

 

감독 : 가이 리치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다르 살림

개봉일 : 2023년 10월

 

오랜만에 전쟁 영화 기대작이 개봉합니다. 가이 리치 감독의 ‘더 커버넌트’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배경으로 미군에 협조한 아프간 통역사 가족을 탈레반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그린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평가가 엄청나게 좋은 작품으로 실화 바탕의 리얼한 전쟁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10월에 놓쳐서는 안 되는 개봉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위 더 킬러

 

더-킬러

 

감독 : 데이빗 핀처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 모니크 갠더튼, 틸다 스윈튼

개봉일 : 2023년 10월 25일

 

넷플릭스에서 11월에 공개 예정인 데이빗 핀처의 신작 ‘더 킬러’가 10월에 일부 극장에서 제한 개봉을 합니다. OTT 플랫폼으로 보게 되는 영화들 중에서는 ‘이건 극장에서 봐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들이 많죠. 데이빗 핀처같은 거장 감독의 작품이라면 역시 OTT 보다는 극장에서 봐야 합니다. 핀처 감독의 2014년작 ‘나를 찾아줘’가 청불 등급임에도 한국에서 상당한 흥행을 했는데 ‘더 킬러’는 어느 정도 관객이 들지 궁금하네요.

 

 

 

 

 

3위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터

 

감독 : 가렛 에드워즈

출연 : 존 데이비드 워싱턴, 젬마 찬, 와타나베 켄, 매들린 유나 보일스

배급사 : 월트디즈니

개봉일 : 2023년 10월 3일

 

가렛 에드워즈의 SF 대작 영화 ‘크리에이터’가 시사회에서 공개된 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명 프랜차이즈가 아닌 오리지널 SF 영화는 원래 한국에서 흥행이 잘 안 되는 편이고 크리에이터 역시 개봉 전 예매 추이를 보면 한국 흥행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그래도 원작 기반 또는 프랜차이즈 영화들만 범람하는 요즘 시대에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SF 대작 영화가 워낙 귀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가 10월 개봉작 중에서도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특별한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2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대들은-어떻게-살것인가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목소리) : 산토키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사키 코우, 아이묭, 기무라 요시노, 기무라 타쿠야

배급사 : 메가박스중앙(주)

개봉일 : 2023년 10월 25일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일본과는 대략 3개월 정도 차이로 한국 극장에 개봉합니다. 사실 더 빠르게 개봉할 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일본에서 첫 공개된 후 반응이 다소 갈리는 편이라 개봉이 조금 늦춰진 게 아닌가 싶어요. 평가가 갈리는 와중에도 일본에서 80억 엔 이상 흥행 수입을 올렸고 로튼 토마토에서도 리뷰수 50개를 넘겼는데도 신선도 100%를 유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흥행이 잘 되고 있는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도 좋은 결과를 거두면 좋겠네요.

 

 

 

 

 

1위 플라워 킬링 문

 

플라워-킬링-문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드니로, 제시 플레먼스, 릴리 글래드스톤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일 : 2023년 10월 19일

 

마틴 스콜세지의 신작 ‘플라워 킬링 문’은 10월 개봉작뿐 아니라 2023년 한 해 전체의 개봉작을 통틀어서도 1,2위를 다투는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애플TV에서 스트리밍되는 OTT 영화이지만 다행히 극장에서도 개봉합니다. 5월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당연히 압도적인 호평이 쏟아졌고요. 스콜세지의 양대 페르소나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로버트 드니로가 함께 출연하고 스콜세지가 특히 잘 만드는 장르인 미국 근현대사 배경의 시대극이라 이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는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 비수기가 시작되는 10월이지만 올해는 초반 2주 동안 연속해서 연휴가 있고 입소문 흥행 가능성이 있는 한국영화 기대작과 해외 거장 감독들의 신작까지 개봉해 극장가의 전망이 그리 어둡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023년도 이제 3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가을 비수기에도 흥행작이 꾸준히 나와서 극장가의 분위기가 더욱 살아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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