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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충

2023년 9월 개봉 예정 영화 기대작 추천 순위 TOP 10

by 대서즐라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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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한국 극장에 개봉 예정인 영화들의 기대작 순위 포스팅입니다. 이제 여름 성수기가 지나갔지만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있습니다. 천만 관객 영화가 나온 적도 있는 나름 대목 시즌이기에 올해에도 추석 대목 흥행을 노리는 여러 편의 기대작들이 개봉합니다. 특히 이번 순위에서는 10위 안에 한국 영화만 무려 여섯 편인데요. 9월에 흥미로운 한국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지만 모두 어느 정도의 흥행 불안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흥행 결과를 거둘지 매우 궁금합니다.

 

 

 

 

 

10위 가문의 영광: 리턴즈

 

가문의-영광-리턴즈

 

감독 : 정태원, 정용기

출연 : 김수미, 탁재훈, 유라, 윤현민, 정준하, 추성훈

배급사 : NEW

개봉일 : 2023년 9월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2002년에 첫 작품이 나온 후 2012년에 나온 ‘가문의 귀환’까지 다섯 편의 시리즈가 제작되었고 이번에 11년 만에 여섯 번째 작품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나옵니다. 1,2편이 연속으로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초대박 히트 시리즈였지만 이후 관객들이 점점 이런 스타일의 쌈마이(?) 코미디 영화를 외면하기 시작하면서 3~5편까지 흥행이 계속 추락했습니다. 100만 명을 겨우 넘긴 5편 이후 11년이 지났지만 이런 영화가 먹히지 않는 분위기가 딱히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아서 역시 흥행의 기대치는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극장가 흥행이 워낙 예측 불가라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9위 치악산

 

 

감독 : 김선웅

출연 :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배급사 : 와이드 릴리즈

개봉일 : 2023년 9월 13일

 

18토막의 시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국산 공포영화입니다. 일단 소재와 시놉시스만 보면 꽤 자극적이고 흥미롭게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예고편을 보면 그다지 강렬한 인상은 들지 않네요. 18토막 난 시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비공식 포스터를 인터넷에 풀어버리거나 제목 때문에 관련 지자체에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개봉 전 이슈몰이는 제법 되고 있는 편인데요. 이런 화제성이 실제 흥행으로 이어지려면 영화가 괜찮은 완성도로 나와야겠죠.

 

 

 

 

 

8위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닌자터틀-뮤턴트-대소동

 

감독 : 제프 로

출연(목소리) : 니콜라스 캔투, 샤몬 브라운 주니어, 미카 애비, 브래디 눈

배급사 : 롯데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 2023년 9월 14일

 

닌자 거북이 시리즈의 신작 애니메이션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계속 닌자 거북이라고 불러왔기에 이제는 닌자터틀 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는 이 시리즈의 개봉명이 영 어색하네요. 사실 닌자터틀 시리즈가 어른용인지 애들용인지 포지셔닝이 뭔가 애매하고 더 이상 한국에서 인기 있는 시리즈도 아닌 것 같지만 이번 신작 애니메이션은 북미에서 개봉 후 평가가 어마어마하게 좋습니다. 9월 개봉 영화 중 평가만 믿고 고른다면 이 영화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7위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베니스-유령-살인사건

 

감독 : 케네스 브래너

출연 : 케네스 브래너, 양자경, 카일 앨런, 카밀 코탱, 제이미 도넌, 티나 페이

배급사 : 월트 디즈니

개봉일 : 2023년 9월 13일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꾸준히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는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 실사영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1편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국내에서 86만 관객이 들었고 2편은 코로나 시국의 영향으로 23만 명이라는 매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시국 이후 어느 정도 극장으로 관객이 돌아오고 있는 상황과 추석 대목 등을 감안하면 이번 3편이 1,2편보다는 흥행 조건에서는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1편의 성적을 뛰어넘는 것이 만만치 않아 보이긴 하지만요.

 

 

 

 

 

6위 그란 투리스모

 

그란-투리스모

 

감독 : 닐 브롬캠프

출연 : 아치 마데퀘, 데이비드 하버, 올랜도 블룸, 토마스 크레치만, 이상헌, 디몬 혼수

배급사 : 소니 픽쳐스

개봉일 : 2023년 9월 20일

 

이 영화는 원래는 8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개봉을 한 달 미뤄서 추석 대목 흥행을 노리고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배급사가 현명한 결정을 내린 것 같고 흥행에서 꽤 효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북미에 이미 개봉했는데 평가가 나쁘지 않고 추석 대목 극장가에 유일하게 할리우드 액션 대작 느낌이 나는 것도 이 영화뿐이거든요. 명절 극장가에서 화끈한 액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 외에는 사실상 선택지가 없습니다.

 

 

 

 

 

5위 더 넌 2

 

더넌-2

 

감독 : 마이클 차베스

출연 : 타이사 파미가, 안나 포플웰, 보니 아론슨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개봉일 : 2023년 9월

 

한국에서 외국 공포영화가 흥행하기는 쉽지 않은데 컨저링 유니버스의 작품들은 현재까지 나온 여덟 편 중에서 절반인 네 편이 한국에서 100만 관객을 넘겼습니다. ‘더 넌’ 1편도 100만 관객을 넘긴 네 편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컨저링 1편과 더 넌 1편이 추석 시즌에 개봉했기에 뭔가 추석 하면 이 시리즈다 라는 느낌도 들고 있습니다. 컨저링 유니버스가 대중적인 공포영화로서 언제나 기본은 해주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공포영화를 보고 싶은 관객에게는 무난하고 좋은 선택이 될만한 작품입니다.

 

 

 

 

 

4위 거미집

 

거미집

 

감독 : 김지운

출연 :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배급사 : 바른손

개봉일 : 2023년 9월 20이

 

9월 기대작 순위 1~4위가 모두 한국 영화입니다. 사실 감독의 이름값으로 보자면 상위 네 편 중에서 김지운 감독의 신작을 가장 낮은 순위로 둔 것은 의외일 수 있지만 ‘거미집’이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꽤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이 나와서 큰 기대감을 가지기는 망설여지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김지운 감독의 전작이 ‘인랑’이었던 점도 어느 정도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고요. 개봉 후 관객들에게는 좋은 반응이 나올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흥행 전망이 썩 좋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위 잠

 

잠

 

감독 : 유재선

출연 : 정유미, 이선균

배급사 : 롯데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 2023년 9월 6일

 

몽유병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공포영화 ‘잠’입니다. 제목과 시놉시스만 봐도 꽤 참신하게 느껴지는 작품으로 예고편을 보니 전개를 예상할 수 없는 내용이 더욱 흥미를 유발합니다. 9월 초에 개봉하지만 요즘 극장가에서는 입소문으로 롱런 흥행하는 사례가 자주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기대만큼의 완성도로 나와준다면 추석 대목까지 상영하면서 상당한 흥행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위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천박사-퇴마-연구소-설경의-비밀

 

감독 : 김성식

출연 :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배급사 : CJ ENM

개봉일 : 2023년 9월

 

‘추석 대목을 노리는 국산 대형 메이저 배급사의 상업영화’라는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영화입니다. 포스터나 예고편을 봐도 정말 전형적인 명절용 국산 메이저 상업영화인데 최근 CJ 영화들이 계속 안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어서 이 영화도 꽤 불안감이 큽니다. 대박과 폭망의 가능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영화인데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후자의 가능성이 좀 더 커 보이긴 해요. 그런데 이번 추석 극장가에 이 영화를 이길만한 압도적인 경쟁작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서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1위 1947 보스톤

 

1947-보스톤

 

감독 : 강제규

출연 :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배급사 : 롯데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 2023년 9월 27일

 

바로 위의 문장에서 이번 추석 시즌에 ‘천박사’를 이길만한 압도적인 경쟁작이 없다고 언급했지만 ‘1947 보스톤’ 정도면 이번 추석 시즌의 가장 압도적인 기대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정우, 임시완 등 캐스팅이 쟁쟁하고 흥미로운 역사 소재의 대작 영화이지만 강제규 감독이 2010년대 이후로 ‘한물간 감독’이라는 이미지라서 어느 정도 불안감도 있는 편입니다. 이 영화의 소재를 보면 강제규 감독의 대표적인 흥행 실패작 ‘마이웨이’에서 이어지는 느낌도 들고요. 다만 마이웨이가 흥행은 폭망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꽤 재미있게 본 영화이기 때문에 뭔가 압도적인 느낌의 영화가 없는 9월 개봉작들 중에서 결국 ‘1947 보스톤’을 기대작 1위로 꼽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나오는 강제규 감독의 대작 영화가 이번 추석 극장가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가문 시리즈의 신작, 강제규 감독의 신작 등 뭔가 이번 추석 대목 극장가는 20년 전의 과거로 돌아간 느낌마저 들고 있습니다. 거기에 예측불허의 흥행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2023년 극장가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생각하면 이번 9월 극장가의 흥행 예상은 완전히 대혼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압도적인 흥행 기대작이라고 할만한 영화가 없기는 하지만 대혼돈의 상황 속에서 뭔가 한두 편 정도는 크게 터질 것 같은 예감도 들고 있습니다. 이번 9월은 어느 때보다도 개봉작들의 흥행 결과가 흥미진진한 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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