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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영화 사이] 모탈 컴뱃 저는 콘솔이나 오락실 파가 아니라 PC 게임 파였기 때문에 게임의 장르 중에서는 격투 게임 쪽의 경험이 가장 빈약합니다. 최근에는 드디어 철권이 PC-스팀으로도 발매되어서 세일할 때 냉큼 구입했는데 이제 와서 본격적으로 배워보려니 너무 벅차더군요. 스틱도 없고 엑박 패드뿐이라서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기도 하고요. 제가 살면서 몰입해서 즐겼던 격투 게임은 대부분 PC 게임입니다. 혹은 콘솔이나 아케이드 게임 중에서도 발 빠르게 PC로 이식이 이루어진 게임이죠. 유일하게 오락실에서만 몰입해서 즐겼던 격투 게임은 ‘천외마경’입니다. 이마저도 그렇게 오래한 건 아니었고요. PC로 가장 많이 즐겼던 격투 게임은 ‘삼국지 무장쟁패’입니다. 무장쟁패 2편은 정품을 구입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밖에 모탈 컴뱃, 브루탈, .. 2021. 12. 13.
[게임과 영화 사이] 몬스터 헌터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다만 저는 이 게임을 그렇게 많이 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평가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수많은 남성들이 그렇듯이 저도 인생에서 게임을 참 많이 하고 살았고 지금도 많이 하고 있는데, 콘솔이나 오락실 아케이드보다는 PC 게임만 대부분 했었거든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2018년에 PC 플랫폼으로도 발매된 ‘몬스터 헌터: 월드’를 통해 처음으로 직접 플레이해봤습니다. 그 전에는 어릴 때 친구가 PSP로 플레이하던 걸 옆에서 구경만 해본 게 전부였습니다. 아주 재미있어 보였는데, 당시에도 게임은 오로지 PC로만 즐겼기에 PC판으로 발매되지 않는 게임은 그냥 나랑은 인연이 없는 게임이라고 여겼죠. 그냥 게임은 PC로 하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아주 .. 2021. 10. 22.
[게임과 영화 사이]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니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의 개봉 첫날 관객 수는 1800명 대입니다. 어째 요새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와 비슷한 숫자가 나왔네요. 영화가 정말 망작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코로나 감염 정도는 아니더라도 저 1800여 명이 어쨌든 ‘안 좋은 일’을 겪은 것만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 걸려 죽을 정도로 힘들 줄 알았는데 무증상이나 가벼운 발열 정도로 끝난 느낌이랄까요.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고 애초에 단단히 각오를 했기 때문에 극장에 앉아 있던 시간이 그렇게 끔찍하지는 않았습니다. 전문가 평점을 완전히 믿는 건 아니지만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의 씨네21 평점 정도라면 어느 정도는 확신을 심어줍니다. 이 영화를 극장에..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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