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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야기] 고마츠 나나 小松菜奈 처음에 고마츠 나나(小松菜奈)에 대해서는 배우라는 인식이 없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모델’ 정도로 알고 있었고 실제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 이전에는 잡지나 광고 모델이 주활동이었죠. 무엇보다 고마츠 나나(또는 코마츠 나나)는 배우보다는 모델로 보이는 외모였습니다. 지극히 피상적인 면만 본 것이긴 하지만 배우에 어울리는 외모로 보이지는 않았어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그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이겠죠. 물론 아름다운 외모는 배우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자질 중 하나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는 현실적으로 친근한 느낌도 있어야 배우에게는 유리하거든요. 그런데 고마츠 나나는 완전 딴 세상의 존재처럼 보이는 아름다움이라서... 확실히 배우에 걸맞는 타입의 외모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일본 영화를 꽤 많이 보는 편인데 .. 2021. 11. 18.
[만화와 영화 사이] 해파리 공주 (히가시무라 아키코 만화 원작 실사화 작품 리뷰) 히가시무라 아키코의 개그 순정 만화 ‘해파리 공주’는 2014년에 노넨 레나(논) 주연으로 실사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월의 라이온’과 함께 배우들의 캐스팅이 가장 완벽했던 만화 원작 실사화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저는 원작 만화를 엄청나게 좋아하고, 원작의 내용과 캐릭터를 거의 그대로 실사로 옮긴 영화 또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으로 소개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쁜 마음이 드는 작품입니다. (이 글에는 '해파리 공주' 만화와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우와 캐릭터 (캐스팅) 앞에서 말한 대로 3월의 라이온과 더불어 최고의 캐스팅을 보여주는 만화 원작 실사 영화입니다. 모든 캐스팅이 거의 완벽합니다. .. 2021. 9. 13.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 끝난 사랑의 아름다움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 끝난 사랑의 아름다움 도이 노부히로 감독의 일본 로맨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이미 제목에 영화의 내용 스포일러가 다 들어 있습니다. 사랑을 ‘했다’라는 과거형입니다. 네, 사랑이 끝나는 이야기가 영화 속에서 그려지겠군요. 그렇다면 보통은 사랑의 시작도 나오겠죠. 사랑의 시작과 끝. 사랑 이야기가 늘 거기서 거기고, 이런 줄거리의 작품들도 워낙에 많습니다. 하지만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이하 ‘꽃다발 같은’)는 이런 이야기에 익숙한 사람에게도 분명히 특별한 느낌을 줄 만한 작품입니다. 제가 재미있게 보기도 했지만 일반적인 평가도 무척 좋을 것이란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네티즌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을만한 로맨스 .. 2021. 7. 18.
[만화와 영화사이] 은혼 만화원작영화 리뷰 은혼 銀魂 Gintama 일본 만화 원작의 실사 일본 영화들은 대체로 평가가 좋지 않습니다. 평범한 현대물이나 일상물이라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일본 소년 만화의 주류 장르, 즉 판타지나 액션, SF 등 화려하고 규모가 큰 내용의 만화들은 실사로 제작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죠. 잘 만든 좋은 대조 예가 있어서 이런 일본 영화들에 대한 평가는 더욱 혹독해 집니다. 그 좋은 대조 예란 바로 현시대 세계 최고의 문화 산업 프렌차이즈인 디즈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입니다. MCU는 화려하고 거대한 상상력을 담은 만화 원작을 실사 영화로 만든다면 이렇게 해야한다! 의 모범 정답인 사례죠. 물론 그 방법론을 수억 달러의 제작비나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뭐 이런 걸로 오해하면..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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