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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야기] 아리무라 카스미 有村架純 이미 제 블로그 포스팅에서 아리무라 카스미(有村架純)에 대한 언급을 여러 번 한 적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리뷰 포스팅을 올린 작품이 많지 않은데 그중에서 아리무라 카스미의 출연작이 네 편이나 됩니다. 올해만 아리무라 카스미 주연의 영화를 극장에서 두 편 봤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도 두 편을 봤어요. 아리무라 카스미가 아마짱으로 라이징한 것이 8년 전입니다. 그때 대세 배우가 된 이후로 8년 동안 정말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고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저는 드라마는 많이 보는 편이 아니지만(아무래도 영화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요) 영화는 많이 보고 아리무라 카스미가 출연한 영화는 제가 본 것만 두 자리 수가 넘어갑니다. 제가 안 본 영.. 2021. 11. 9.
[만화와 영화 사이] 바람의 검심 (와츠키 노부히로 만화 원작 실사 영화 리뷰) 만화 원작의 일본 실사 영화들이 수준 떨어지는 일본의 실사 콘텐츠들의 대명사로 취급받는 가운데 그나마 한국에서 평가가 괜찮은 작품이 와츠키 노부히로의 히트 만화를 실사 영화화한 ‘바람의 검심’입니다. 바람의 검심이 잘 만든 만화 원작 실사 영화다? 저는 이 의견에 절반만 동의합니다. 아니, 사실 절반 이하... 그냥 동의하지 않는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저는 만화 원작의 일본 실사 영화를 굉장히 많이 봤고 이 작품들이 대체로 수준이 떨어지는 편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바람의 검심이 제가 본 만화 원작 일본 실사 영화 중에 재미나 완성도에서 상위권으로 꼽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준 떨어지기는 하지만 적어도 바람의 검심보다는 재미있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이 .. 2021. 11. 8.
가족의 색깔 – 훈훈하지만 비현실적인 판타지 원래 이런 스타일의 잔잔하고 훈훈한 내용의 일본 영화를 좋아합니다. 한때 악착같이 이런 영화들만 찾아봤던 적이 있어요. 요즘도 많이 보고요. 특히 고바야시 사토미의 작품들이 좋았죠. ‘카모메 식당’, ‘안경’, ‘수영장’, 드라마 ‘수박’과 ‘빵,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까지. 이런 영화들을 힐링 영화, 혹은 슬로우라이프 영화(드라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스타일의 일본 영화와 드라마들을 많이 찾아보다 보니 마냥 훈훈하고 기분 좋아지는 영화도 있는 반면에 뭔가 알 수 없는 거북함이 느껴지는 영화들도 있더라고요. 이번에 극장에서 보게 된 ‘가족의 색깔’도 그랬습니다. (이 글에는 ‘가족의 색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게 이 영화가 조금 거북하게 느껴졌던 건 제목에 썼듯.. 2021. 10. 29.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 끝난 사랑의 아름다움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 끝난 사랑의 아름다움 도이 노부히로 감독의 일본 로맨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이미 제목에 영화의 내용 스포일러가 다 들어 있습니다. 사랑을 ‘했다’라는 과거형입니다. 네, 사랑이 끝나는 이야기가 영화 속에서 그려지겠군요. 그렇다면 보통은 사랑의 시작도 나오겠죠. 사랑의 시작과 끝. 사랑 이야기가 늘 거기서 거기고, 이런 줄거리의 작품들도 워낙에 많습니다. 하지만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이하 ‘꽃다발 같은’)는 이런 이야기에 익숙한 사람에게도 분명히 특별한 느낌을 줄 만한 작품입니다. 제가 재미있게 보기도 했지만 일반적인 평가도 무척 좋을 것이란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네티즌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을만한 로맨스 .. 2021. 7. 18.
[만화와 영화사이] 3월의 라이온 만화원작영화 리뷰 3월의 라이온 3月のライオン March Comes in Like a Lion ‘3월의 라이온’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중에서도 제가 거의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특이한 점은 보통은 원작 만화의 엄청난 팬이라서 실사 영화도 흥미롭게 보게 되는데, 이 작품의 경우는 제가 딱히 원작의 팬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읽기는 다 읽었죠, 다 읽었는데. 별로 마음이 가는 작품은 아니에요. 제가 ‘3월의 라이온’을 읽은 이유는 ‘허니와 클로버’의 작가인 우미노 치카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허니와 클로버’는 꽤 좋아합니다. 전권 소장하고 있고요. 심지어 허니와 클로버의 영화도 엄청 좋아합니다. 꽤 오래전에 나온 영화이고 희한하게 평이 별로 안 좋은데, 그래도 저는 엄청 ..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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