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올드 – 가장 무서운 살인마는 ‘시간’이다 “너는 시간이구나. 처녀의 머리채에서 금을 훔쳐내고 어린아이의 눈에서 사파이어를 앗아가는 추악한 시간. 한순간이라도 존귀함과 성스러움을 품은 적이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훔쳐내어 기억과 재와 무덤만 남기는, 어두운 시간.” -그래픽노블 ‘샌드맨’ 中에서- 전기톱이나 마체테를 휘둘러대는 살인마들만 보다가 2006년에 나온 그렉 맥린의 ‘울프크릭’에서 충분히 멀리 달아나 이제 살았구나 하고 안심하고 있는 희생양을 멀리서 저격총으로 머리통을 날려 죽여버리는 살인마를 보고 ‘이건 너무 사기잖아!’ 하고 경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이 영화 속 살인마의 형태도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뭐, 울프크릭 이전에 더욱 경악스러운 살인마가 등장한 영화가 이미 있었죠. 바로 ‘데스티네이션’입니다. 이 영.. 2021. 8.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