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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영화사이]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키리시마가 동아리 그만둔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영화 중 하나입니다. 아마 제가 지금까지 본 일본영화 중에서 TOP5 안에... 아니 TOP3 안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이기도 했습니다. 충격을 받은 이유는 두 가지인데, 영화가 예상을 뛰어넘게 너무 좋았기 때문인 게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는 영화의 결말 때문입니다. 결말에서 료야와 히로키가 나누었던 그 대화. 제가 본 모든 영화 속 대화 장면 중에서도 가장 잊을 수 없는 대화 장면이에요. 히로키가 던진 질문에 대한 료야의 대답. 예상과는 전혀 다른 대답에 히로키는 멍한 표정을 짓고, 저도 같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 영화는 내.. 2021. 8. 25.
[만화와 영화사이] 3월의 라이온 만화원작영화 리뷰 3월의 라이온 3月のライオン March Comes in Like a Lion ‘3월의 라이온’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중에서도 제가 거의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특이한 점은 보통은 원작 만화의 엄청난 팬이라서 실사 영화도 흥미롭게 보게 되는데, 이 작품의 경우는 제가 딱히 원작의 팬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읽기는 다 읽었죠, 다 읽었는데. 별로 마음이 가는 작품은 아니에요. 제가 ‘3월의 라이온’을 읽은 이유는 ‘허니와 클로버’의 작가인 우미노 치카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허니와 클로버’는 꽤 좋아합니다. 전권 소장하고 있고요. 심지어 허니와 클로버의 영화도 엄청 좋아합니다. 꽤 오래전에 나온 영화이고 희한하게 평이 별로 안 좋은데, 그래도 저는 엄청 ..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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