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순위충

과감한 노출 연기로 인생이 바뀐 외국 여배우 순위 베스트 15

by 대서즐라 2023. 5. 12.
728x90
반응형

 

과감한 노출 연기로 인생이 바뀐 외국 여배우 순위 포스팅입니다. ‘노출 연기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의미가 꼭 노출 연기를 통해서 엄청 유명해지거나 작품이 대박이 터진 케이스뿐 아니라 뭔가 배우로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들을 보게 된 케이스들을 종합해서 선정한 것입니다. 너무 예전 배우들까지는 다루지 않고 되도록 최근 케이스(대부분 21세기 이후)로만 범위를 좁혔고요. 노출 장면의 수위나 임팩트, 작품과 배우의 명성, 커리어 등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한 복합적인(그리고 매우 주관적인)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나름 따로 시간을 내서 조사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당장 머리에 떠오른 사례들로 포스팅 내용을 채워 넣었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 소개된 배우들 외에도 더 많은 사례들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5명밖에 안 돼서 순위 포스팅으로는 조금 내용이 부실한 편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5위 밀라 요보비치

Milla Jovovich 

 

블루 라군 2

 

되도록이면 21세기 이후 사례들로만 선정하려고 했는데 15명을 채우기가 조금 버거워서 90년대에 노출 연기를 보여준 배우도 2명 정도 포함시켰습니다. 이 두 여배우는 가장 낮은 순위에 나란히 놓았습니다. 그저 옛날 케이스라는 이유만으로요. 하지만 노출 연기라는 임팩트에서는 굉장한 행보를 보여준 여배우들입니다. 밀라 요보비치는 1975년생인데 미성년자 시절인 1991년에 나온 ‘블루 라군 2’에서 내내 헐벗은 모습으로 등장했고(물론 머리카락으로 가리거나 해서 중요 부위 노출 장면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요) 이런 파격 행보로 어린 나이에 굉장히 유명해졌죠.

 

1997년에 뤽 베송의 SF 블록버스터 ‘제5원소’에 출연해서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데 이 영화에서도 전혀 야한 상황이 아닌 장면에서 밀라 요보비치의 누드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녀의 대표 프랜차이즈 무비가 된 좀비 액션 영화 ‘레지던트 이블’에서도 첫 등장 장면부터 홀딱 벗은 알몸이고 마지막에 병원에서 깨어날 때도 절묘하게(?) 중요 부위를 노출합니다. 그 외에도 정말 수많은 작품들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를 꾸준히 보여준 배우입니다. 사실 얼굴도 워낙 예쁘고 매력 있는 배우라서 굳이 노출 연기를 안 했어도 유명해졌을 거 같긴 하지만 어린 나이부터 노출 연기에 거침이 없었던 행보가 여배우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도록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게임과 영화사이] 레지던트 이블

 

[게임과 영화사이] 레지던트 이블

게임원작영화 리뷰 레지던트 이블 Resident Evil 영화 ‘레지던트 이블’이 굉장한 걸작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 중에서 레지던트 이블만큼 재미있고 잘 만든 작품도

dszl.tistory.com

 

 

 

 

 

14위 케이트 윈슬렛

Kate Winslet

 

타이타닉

 

밀라 요보비치와 함께 노출 연기의 90년 대표 사례로 꼽을 만한 배우는 역시 케이트 윈슬렛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배우가 나이도 같네요. 밀라 요보비치가 ‘블루 라군 2’에 나온 1991년도 엄청 어린 시절이긴 하지만 케이트 윈슬렛도 상당히 젊은 시절인 1996년에 나온 ‘주드’에서 엄청나게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녀의 노출 연기가 가장 유명한 작품은 1997년에 나온 ‘타이타닉’입니다. 타이타닉은 말할 것도 없이 케이트 윈슬렛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이고 노출 장면이 너무 로맨틱하고 아름답게 찍히기도 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 노출 장면 중 최고의 명장면으로까지 꼽을 정도입니다.

 

타이타닉 같은 어마어마한 대작의 주인공이라면 어떤 배우에게든 최고의 기회가 될 수밖에 없는데 당시에 케이트 윈슬렛이 그리 유명한 배우가 아니었기 때문에 ‘왜 굳이 이 배우인가’라는 얘기도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하지만 누드 크로키 장면과 자동차 안에서의 애정씬 등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 속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보여준 비주얼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역시 이 캐스팅이 베스트였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사실 당시에 타이타닉의 어마어마한 흥행과 남자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폭발적인 인기에 비하면 여주인공에 대해서는 그리 큰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후 케이트 윈슬렛은 할리우드의 정상급 여배우로 꾸준히 좋은 작품들에 출연하며 롱런하게 되고 2008년에 나온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로(이 영화에서도 상당히 수위 높은 노출 연기를 선보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받게 됩니다.

 

 

 

 

 

13위 요시타카 유리코

Yuriko Yoshitaka

 

스네이크 앤 이어링

 

해외 여배우 중에서 전부 서양권 배우만 순위에 넣는 게 좀 그래서 일본과 중화권 배우도 한명씩 포함시켰습니다. 중화권 여배우는 워낙 유명한 케이스라서 상위권 순위에 있고 일본 여배우는 한국에서 엄청 유명한 건 아니지만 나름 일본에서 톱급이라고 할 수 있는 여배우가 과감한 노출 연기를 보여준 케이스입니다. 바로 ‘스네이크 앤 이어링(뱀에게 피어싱)’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보여준 요시타카 유리코입니다. 일본이 ‘성 산업’이 발달한 나라이고 거의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이 구글에서 사진 검색을 하면 비키니 그라비아 몇 개는 무조건 나올 정도로 개방적인 풍조이긴 하지만 정상급 여배우가 중요부위를 노출한 작품은 생각보다 굉장히 드뭅니다. 특히 늘 ‘젊은 여배우 기근’ 소리가 나오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하이틴 로맨스 같은 장르가 굉장히 활발히 제작되어 10대 때부터 라이징 하는 젊은 스타 여배우들이 꾸준히 등장하는데 이렇게 나이 어린 라이징 여배우가 (수영복이나 속옷 정도가 아니라)파격적으로 중요부위 노출 연기를 하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어요.

 

‘요시타카 유리코’는 1988년생인데 ‘스네이크 앤 이어링’은 2008년에 나온 작품이니 정말 어릴 때 과감히 노출 연기를 한 거였죠. 그것도 2006년에 나온 데뷔작 ‘노리코의 식탁’으로 주목받은 후 한창 수많은 작품들에 캐스팅되며 신인으로서 가파르게 라이징하고 있을 때 보여준 파격적인 행보라서 더욱 놀랍습니다. ‘스네이크 앤 이어링’에서 보여준 요시타카 유리코의 노출은 평범하거나 약한 수준이 아니라 상당히 수위가 센 편이었고 영화의 내용도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영화로 요시타카 유리코는 일본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수많은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고 이후 여러 편의 화제작과 대작들에 캐스팅되며 배우로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젊은 라이징 여배우가 꾸준히 나오는 일본이지만 요시타카 유리코는 그중 가장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준 여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설과 영화사이] 유리고코로 (누마타 마호카루)

 

[소설과 영화사이] 유리고코로 (누마타 마호카루)

요즘은 책을 거의 전자책으로 읽다 보니 읽고 있는 책의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이 안 될 때가 많습니다. 종이책으로 읽을 때는 당장 손에 잡히는 책의 무게와 두께,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텍

dszl.tistory.com

 

 

 

 

 

12위 알렉산드라 다다리오

Alexandra Daddario

 

트루 디텍티브

 

사실 아시아권 남성들에게는 서양 여성들이 동양 여성에 비해 발육(?)이 뛰어나다는 고정관념 같은 것이 있는데 의외로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서양권 여배우들 중에서 굉장한(?) 사이즈의 가슴을 보유한 배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국이나 일본 등 동양권 여배우들 중에서도 낮은 비율로 굉장한 사이즈의 유명 여배우들이 있고 서양권 유명 여배우들도 비슷한 비율인 것 같아요. ‘알렉산드라 다다리오’는 배우로서 명성이 높아지기 시작한 이후로 내내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가슴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배우입니다. 물론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나름 잘하지만 가슴이 워낙 압도적이다보니 관심이 계속 그쪽으로만 쏠렸죠. 의도하든 안 하든 아예 부르카 같은 걸 입고 나올게 아니라면 작품 속에 그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큰 가슴이 계속 부각될 수밖에 없고요. 사실 이런 피지컬을 가지고도 절대 노출을 안 하고 꽁꽁 싸맨 모습으로만 배우 활동을 하는 선택도 불가능은 아닐 겁니다. 노출 연기를 절대 안 하는 배우들이 매우 많고 여배우가 노출을 꺼리는 일반적인 이유는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니까요.

 

다다리오도 20대 중반이 지날 때까지 노출을 하지 않다가 결국 2014년에 나온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에서 가슴뿐 아니라 아예 전신 노출을 해버립니다.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드라마이고 베드씬 상대도 대배우인 우디 해럴슨이었기에 다다리오로서도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과감하게 찍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에 아름다운 몸매이고 이 장면도 굉장히 아름답게 잘 찍혔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감한 노출 연기가 다다리오의 배우 커리어 행보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는지 평가하기는 애매합니다. 그녀가 세계적인 위상의 톱스타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출연작 중에 엄청 유명한 대박 작품도 그다지 없거든요.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매년 수많은 작품들에 출연했고 배우로서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노출 연기를 보여준 작품들도 여러 편 있고요. 이런 상황을 종합해서 보면 역시 노출 연기라는 선택이 배우로서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11위 에바 그린

Eva Green

 

몽상가들

 

순위 선정을 되도록 21세기 사례로 좁히다 보니 이 순위에 포함된 여배우들 대부분이 1980년대 중후반에서 90년대에 출생한 2~30대의 젊은 배우들입니다. 40대 배우는 4명이 있는데 그 중 2명은 20세기 사례라서 가장 낮은 순위에 나란히 소개했고 나머지 2명은 21세기 사례입니다. 그 두 명 중 한 명이 2003년작 ‘몽상가들’에서 너무나도 수위 높은 노출 연기를 보여준 ‘에바 그린’입니다. 에바 그린은 1980년생인데 10대 때 연기 학교를 다니는 등 일찍부터 배우 준비를 했고 비주얼과 매력도 출중한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한 건 그리 빠른 편은 아닙니다. 사실상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몽상가들’이 2003년작이니까요. 이보다 2년 앞서 미카엘 하네케의 ‘피아니스트’에 출연하긴 했지만 이름도 없는 단역 출연이었어요. 몽상가들이 에바 그린의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노출 수위가 엄청난 영화죠. 그야말로 모든 걸 다 보여준 수준으로 노출을 했는데 신인 여배우의 데뷔작으로는 너무도 과감한 행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출 연기란 것이 여배우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지만 에바 그린의 데뷔작 파격 노출은 몇 가지 이유 때문에 그녀의 커리어 행보에 이점만을 주었습니다. 일단 작품 자체가 엄청난 걸작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고 에바 그린의 외모가 굉장히 고급스럽게 생겼기 때문에(몸매도 매우 아름다웠고) 노출 장면들도 그냥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았으며 에바 그린이 프랑스 국적이라서 과감한 노출 연기도 ‘프랑스 여배우의 특징’으로 이해를 받는 분위기였거든요. 때문에 수위 높은 노출 연기가 전혀 마이너스된 부분이 없이 ‘엄청난 미녀 신인 여배우의 파격 노출’이라는 화제성과 명성만을 만들어주었고 이후 에바 그린은 킹덤 오브 헤븐, 007 카지노 로얄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세계적인 여배우로 우뚝 서게 됩니다.

 

반응형

 

 

 

 

 

10위 시드니 스위니

Sydney Sweeney

 

유포리아

 

이 순위에 포함된 여배우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여배우입니다. 또한 이 순위의 노출 연기 사례들 중에서 가장 최근의 사례이기도 하고요. 바로 2019년에 시즌1이 공개된 HBO의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보여준 1997년생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입니다. 이 순위의 사례들이 대부분 영화 속 노출 연기인데 최근에는 OTT 산업의 발달로 드라마로 큰 명성을 얻게 된 배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특히 HBO의 드라마는 오래 전부터 여배우들이 수위 높은 연기를 보여주는 걸로 굉장히 유명했죠. 시드니 스위니의 사례는 위에서 먼저 소개한 ‘알렉산드라 다다리오’와 유사한 점들이 있습니다. 바로 알렉산드라 다다리오가 노출 연기를 선보인 ‘트루 디텍티브’와 시드니 스위니가 노출 연기를 선보인 ‘유포리아’가 모두 HBO 드라마라는 점과 두 여배우 모두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하는 글래머라는 사실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최근 사례일수록 되도록 높은 순위를 주려고 했는데 시드니 스위니는 너무 최근 사례이다 보니 아직 이 배우가 ‘유포리아’를 통해 얻은 명성으로 어떤 위치까지 도달했는지 명확하게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10위라는 조금 어중간한 순위를 줬습니다. 시드니 스위니가 현재 엄청 핫한 여배우이긴 하지만 그녀가 최근 촬영을 했거나 촬영 중인 메이저급 영화들은 2023년 하반기나 2024년부터 개봉하기 시작할 거거든요. 지금까지 시드니 스위니가 출연한 영화들 중에서는 단역으로 거의 비중이 없었던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외하면 한국에 제대로 개봉한 영화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마담 웹, 바바렐라, 에코 밸리, 애니원 벗 유 등 메이저급 영화들이 공개되면 시드니 스위니의 ‘대세 행보’의 분명한 결과가 나오게 되겠죠. 최근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서 섹시한 백인 미녀 여배우가 점점 밀려나는 추세이기 때문에(‘어떤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시드니 스위니 같은 여배우를 ‘시대를 역행한다’며 공격하기도 합니다) 시드니 스위니만은 부디 대세 여배우로 롱런하며 이 험난한(?) 시대를 잘 버텨내면 좋겠네요.

 

 

 

 

 

9위 다코타 존슨

Dakota Johnson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논란과 화제의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주인공으로 어떤 여배우가 캐스팅될지가 단연 사람들의 최고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여주인공으로 확정 발표된 배우는 1989년생 다코타 존슨입니다. ‘다코타’나 ‘존슨’ 같은 이름이 특히 영화계에서는 흔한 이름이라서 처음 다코타 존슨의 이름을 들었을 때 뭔가 아는 배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상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이전까지는 그리 명성 있는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아빠, 엄마, 외할머니까지 모두 배우라서 나름 할리우드에서 알려진 집안 출신이긴 하지만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원작 소설부터가 전혀 훌륭한 작품이 아닌데도 상업적으로 대박이 터진 거였고 영화도 최악의 평가를 받았으며 여주인공인 다코타 존슨은 영광스럽게도(!)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에서 최악의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엉망이었던 거지 다코타 존슨의 연기가 나쁜 건 아니었고 심지어 흥행도 대박이 터져서 2편, 3편까지 시리즈가 이어졌죠. 다코타 존슨은 분명히 이 시리즈로 큰 명성을 얻었고 이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영화에 연속해서 출연하며(비거 스플래쉬, 서스페리아) 배우로서 괄목할만한 커리어를 쌓아가게 됩니다. ‘비거 스플래쉬’에서도 전신 누드 장면이 나오는데 확실히 이런 과감한 노출 연기를 통해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잘 개척해 나간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8위 미아 고스

Mia Goth

 

님포매니악

 

1993년생 여배우 ‘미아 고스’의 데뷔작은 2013년에 개봉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님포매니악’입니다. 그야말로 포르노나 다름없는 수준의 어마어마한 성애 묘사로 명성이 자자한 작품이죠. 저도 거의 경악을 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성기 노출이나 삽입 장면에서 가짜 성기로 분장하고 촬영한 장면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실제 포르노 배우들을 써서 진짜 성기와 삽입 순간을 보여준 장면들도 일부 있다고 하고요. 이 영화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샬롯 갱스부르와 스테이시 마틴이 어마어마한 노출 연기를 보여주지만 미아 고스도 영화의 극후반부에 등장해 이 영화의 정체성(?)을 충실히 따르는 과감한 전신 노출 연기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미아 고스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미아 고스가 당시에 어린 나이이기도 했고 소녀 같은 풋풋한 분위기를 풍기는 캐릭터로 등장했으니까요.

 

님포매니악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한 미아 고스는 이후 출연 작품들에서 꾸준히 노출 연기를 보여줍니다. 서바이벌리스트, 더 큐어, 하이 라이프, 가장 최근작인 엑스, 펄까지 현재 필모의 절반이 노출 연기가 나오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어둡고 무거운 내용이거나 공포 장르의 영화가 많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대중적인 작품은 거의 하지 않는 마니악한 배우라는 인상이 있는데 그래도 이 배우는 현재 가장 핫한 대세 여배우 중 한 명인 건 분명합니다. 출연한 영화들이 대부분 유명 감독의 작품들이고 미아 고스의 연기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블레이드’에 캐스팅 되어 MCU에도 합류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다소 마니악한 배우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도 배우로서 나쁜 건 아니죠. 미아 고스가 외모만 봐도 엄청 개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고 거침없는 노출 연기와 함께 이런 마니악한 이미지로 여배우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 케이스로 볼 수 있으니까요.

 

 

 

 

 

7위 알리시아 비칸데르

Alicia Vikander

 

엑스마키나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원래는 발레를 하다가 부상 때문에 결국 그만두고 새롭게 연기자로 도전을 한 케이스입니다. 스웨덴 국적인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전에 스웨덴에서 오래 배우 활동을 했고 2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작품들에 출연하게 됩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열광적인 팬이 아니라면서 스웨덴에서 찍은 작품들은 거의 본 사람이 없을텐데(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알아보니 이 시절부터 노출 연기를 많이 보여준 것 같더군요. 사실 그녀가 출연한 스웨덴 영화 ‘퓨어’나 덴마크 영화 ‘러브 어페어’는 여러 영화제에서 상도 많이 받고 나름 유명한 영화들이긴 합니다. 이런 영화들로 이름을 알리면서 2012년에 조 라이트 감독의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하고 2015년에 SF 영화 ‘엑스 마키나’에 출연하면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세계적인 명성의 배우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엑스 마키나’에서는 내내 얼굴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위는 사이보그의 모습을 하고 등장하지만 영화의 후반부에 인간 형태의 바디로 교체하며 전신 노출 연기를 보여줍니다.

 

‘엑스 마키나’에서 노출 연기를 비롯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이후 톰 후퍼, 가이 리치, 폴 그린그래스 등 할리우드 유명 감독들의 영화에 연이어 캐스팅되고 ‘툼 레이더’의 주인공 라라 크로포트로 캐스팅되며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크게 오르게 됩니다. 그 와중에 여러 작품들에서 노출 연기도 꾸준히 보여주었고요. 사실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커리어 행보는 뭔가 크게 터지는 작품이 없이 무난하게 야금야금 쌓아 올리며 현재까지 도달한 느낌도 드는데요. 초창기 스웨덴 국내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노출 연기를 비롯해 어떤 연기와 캐릭터든 그저 배우로서 성실하게 임해오며 차근차근 결과를 만들어온 여배우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위 엘리자베스 올슨

Elizabeth Olsen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

 

이제는 ‘올슨 자매’가 누구인지 모르는 젊은 세대가 많아진 거 같아 세월이 빠르게 흐르고 있음을 느낍니다. 여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세 자매 중 막내이고(그런데 나무위키를 보니 나중에 이복 동생들이 생긴 거 같더군요), 위의 언니 두 명은 쌍둥이입니다. 바로 메리케이트 올슨과 애슐리 올슨이죠. 그리고 원래는 이 쌍둥이 언니들이 엘리자베스 올슨보다 훨씬 유명했습니다. ‘올슨 자매’라는 이름으로 꼬맹이 시절부터 유명한 셀럽이었고 저도 이들이 출연했던 영화 대표작인 ‘뉴욕 미니트’를 엄청 재미있게 봤습니다. 당시에 엘리자베스 올슨도 나름 이름이 알려지긴 했지만 왕성하게 셀럽으로 활동하는 언니들에 비해 조용히 지내는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 그녀의 출연작이 와르르 쏟아져 나오며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초기 엘리자베스의 필모는 화려한 셀럽의 삶을 누리는 ‘올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나 진지하게 연기 활동 할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한 저예산 독립영화 위주였는데요. ‘윈터스 본’의 제니퍼 로렌스처럼 작품성 뛰어난 독립영화로 빵 떠서 천천히 메이저 상업영화 쪽도 개척해 나가는 것이 할리우드 A급의 여배우의 추천할 만한(?) 행보였으니까요.

 

그런데 엘리자베스 올슨의 초기 독립영화 필모들은 평가가 크게 빵 터진 영화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 정도가 이럭저럭 괜찮은 평가를 받았고 이 영화로 몇몇 어워드에서 수상도 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윈터스 본’에 비하면 아쉬운 성과이지만 그래도 올슨 자매의 막내가 언니들과는 다른 진지한 연기자의 행보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리는데는 충분한 성과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엘리자베스 올슨의 외모, 배경, 재능 등을 생각하면 굳이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의 성과가 없었더라도 지금 같은 정상급 여배우가 되었을 거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녀의 초기 필모 중에서 한국영화를 리메이크한 ‘올드보이’를 비롯해 평이 안 좋은 영화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그나마 한편이라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독립영화 필모가 있다는 것이 은근히 그녀의 커리어 행보에 큰 이점이 되어주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에서 엘리자베스 올슨의 노출 연기는 수위가 엄청 세지는 않은데, 당시 올슨 자매의 막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고 실제 나이도 어렸기에 훌렁훌렁 벗는 장면들이 꽤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는 했습니다. 물론 연기와 비주얼도 훌륭했고요. 보다 수위 높은 노출 연기는 ‘올드보이’에서 보여주었는데 이 영화는 흥행도 평가도 완전히 망해버렸죠.

 

 

 

 

 

5위 플로렌스 퓨

Florence Pugh

 

레이디 맥베스

 

배우가 처음부터 대중적인 메이저 상업영화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하는 경우는 언제부턴가 보기 드물어 졌고, 대부분의 대세급 배우들은 인디 영화나 대중적이지 않은 작은 영화들에서 성과를 낸 후에 조금씩 메이저 상업영화로 진출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 되었습니다. 이건 분명 좋은 현상이죠. 그래서 사실 최근에 잘 나가는 대세급 배우들은 그런 ‘성과’를 만들어준 저예산 대표작들이 다들 하나씩은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윈터스 본’, 엘리자베스 올슨은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 안야테일러 조이는 ‘더 위치’, 그리고 플로렌스 퓨는 ‘레이디 맥베스’입니다. 이런 영화들은 대중적이지 않은 비메이저 작품이라서 청불 등급에 여배우의 노출 연기도 곧잘 등장합니다. 방금 언급한 네 작품 중에서 여주인공의 노출 연기가 나오지 않은 작품은 윈터스 본 뿐이네요.(그런데 윈터스 본도 야하지는 않지만 잔인하고 폭력적인 내용이라서 청불 등급입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 순위에는 없지만 할리우드 최고의 대세 여배우가 된 후에 ‘레드 스패로’라는 아주 야한 영화를 찍기는 했죠. 엘리자베스 올슨, 안야테일러 조이, 플로렌스 퓨는 언급한 작품들로 대세급 배우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확실히 얻게 된 케이스고요.

 

그런데 세 작품 모두 여주인공의 노출 수위는 그리 센 편은 아닙니다. 안야테일러 조이의 경우 ‘더 위치’의 마지막 장면에서 알몸으로 숲을 걸어다니지만 워낙 화면이 어둡고 멀리서 찍은 구도라서 잘 보이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 순위에 안야테일러 조이는 안 넣었습니다. 플로렌스 퓨도 노출 수위가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더 위치처럼 거의 안 보이는 수준은 아니라서 순위에 넣었습니다. 수위가 낮지만 순위는 높은 것은 그만큼 현재 잘 나가는 최고 대세 여배우이기 때문이고요. 노출 연기를 보여준 레이디 맥베스라는 작품을 통해서 확실히 인생이 달라진 케이스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노출 연기를 포함해서 이 영화에서 플로렌스 퓨가 보여준 연기와 캐릭터가 정말 강렬하긴 하더군요. 플로렌스 퓨는 이 영화 이후에도 노출 연기를 몇 번 더 했는데, 이런 작품 속 노출 외에도 시상식이나 행사에서 상의 속옷도 안 입은 채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가슴의 중요부위를 그냥 보여준 적도 두 번인가 있었죠.

 

[배우 이야기] 플로렌스 퓨 Florence Pugh

 

[배우 이야기] 플로렌스 퓨 Florence Pugh

플로렌스 퓨 Florence Pugh 플로렌스 퓨는 안야 테일러조이와 함께 최근 영화계에서 가장 핫한 신예 여배우 중 한 명입니다. 플로렌스 퓨에 관한 글을 쓰면서 굳이 안야를 엮을 이유는 없는데 그냥

dszl.tistory.com

 

 

 

 

 

4위 탕웨이

Tang Wei

 

색, 계

 

상위권 순위에는 되도록 최근 사례들로 넣으려고 했지만 탕웨이의 경우 2007년에 나온 ‘색, 계’라는 작품의 임팩트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렇게 높은 순위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임팩트가 크다는 건 작품 자체가 워낙 유명하고 완성도도 훌륭한 데다 노출 연기의 수위도 역대급이었기 때문입니다. 탕웨이는 이 작품 전까지 거의 무명이었지만 이 작품을 찍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죠. 그런데 엄청 유명해지긴 했는데 ‘색, 계’가 중국 공산당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작품이라서(노출 수위, 매국노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 등) 탕웨이의 배우 커리어는 이후 상당히 꼬여버리고 맙니다. 사실상 중화권 활동이 막혀버려서 영국으로 떠났다가, 이후 홍콩 시민권을 취득하여 ‘크로싱 헤네시’를 찍으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국영화 ‘만추’에 출연하는데 이 영화가 예상 밖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다시 중화권에서 활발한 활동이 가능해지게 되고, 이후 중국에서 최고의 스타로 활동하다가 만추를 만든 한국 감독 김태용과 결혼하고 이제 한국 영화들에도 다시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색, 계’보다는 ‘만추’가 탕웨이의 인생에 더 큰 영향을 준 작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탕웨이의 전체 필모에서 가장 유명하고 임팩트가 강한 작품은 역시 ‘색, 계’입니다. 어쨌든 ‘색, 계’를 찍지 않았다면 그 이후의 모든 커리어 행보도 없었을 테니까요. ‘색, 계’에서 탕웨이가 보여준 노출 수위는 이 포스팅에서 언급된 모든 작품들을 통틀어서도 최고라고 할만한 수준인데 여배우로서 정말 큰 도전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 이안의 작품에 출연해 이런 파격적인 도전을 보여준다면 배우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것은 필연적인 귀결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위 에밀리아 클라크

Emilia Clarke

 

왕좌의 게임

 

이 포스팅에서 15명이라는 여배우 숫자를 채우기 위해 노출 수위가 어중간하거나 너무 예전 케이스들까지 가져오는 등 조금 억지를 부리기도 했는데 최상위 순위의 세 명은 모두 2010년대 이후에 라이징한 배우들이고 노출 수위도 상당한 임팩트를 보여주었기에 완벽하게 이 포스팅의 주제에 부합하는 사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1세기에 가장 흥행한 미국 드라마 중 하나인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타가르옌’으로 출연하며 스타가 된 배우입니다. 왕좌의 게임은 수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유명한 HBO의 대표 드라마이니만큼 폭력성과 선정성이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특히 여주인공인 에밀리아 클라크가 시즌1에서 보여준 노출씬 열연은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게도 만들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시즌1 파이널 에피소드에 나온 잿더미 속에서 부화한 새끼용들과 함께 알몸의 대너리스가 위엄 있는 모습으로 일어서는 장면은 이 드라마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깊은 울림을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대너리스가 노출 연기를 보여주는 장면들이 꽤 야하고 자극적이긴 했지만 그저 자극적인 볼거리의 목적이 아니라 내용상 굉장히 중요하고 임팩트 있는 장면들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계속 나왔습니다. 당연히 에밀리아 클라크의 인기도 엄청나게 올라갔고요. 이 드라마로 에밀리아 클라크는 확실한 대세 여배우로 발돋움했지만 이후 그녀가 출연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같은 대작 영화들이 그다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약간 기세가 죽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로맨스 장르의 영화들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시크린 인베이전’으로 MCU에도 합류하게 되었으니 여전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대세 여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위 아나 데 아르마스

Ana de Armas

 

노크 노크

 

1988년생인 아나 데 아르마스는 2006년에 데뷔한 후 약 10년 정도의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2010년대 후반부터 대세 스타의 반열에 오른 여배우입니다. 아나 데 아르마스와 비슷한 시기인 2010년대 후반에 대세로 떠오른 여배우는 플로렌스 퓨, 토마신 맥켄지 등이 있는데 이들과 아나 데 아르마스는 대략 10살 정도 차이가 납니다. 거의 30세가 되어서 스타가 되었기에 다소 늦은 라이징 행보라고 할 수 있죠. 여배우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아나 데 아르마스가 노출 연기를 보여준 작품은 두 자리수를 넘어갑니다. 그중에는 단편 영화나 극장에 제대로 상영도 안 된 영화들도 있습니다. 당연히 무명 시절에 찍은 영화들이고요. 그리고 최고의 스타가 된 이후에도 노출 연기는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드니 빌뇌브의 ‘블레이드 러너 2049’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도 있죠. 이 영화는 SF 블록버스터인 데다 한국에서 15세 등급을 받았고 아나 데 아르마스의 역할이 홀로그램 AI 캐릭터라서 전혀 노출 연기가 나올 것 같지 않은 영화였는데도 그녀의 신체가 아주 큰 사이즈로(!) 적나라하게 등장하죠. 그리고 마릴린 먼로 역할로 출연한 2022년 작품 ‘블론드’에서도 당연히 엄청 수위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요.

 

이런 아나 데 아라마스의 파격적인 연기 행보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필모를 한 작품만 뽑는다면 역시 2015년에 나온 ‘노크 노크’입니다. 아나 데 아르마스가 수위 높은 노출 연기를 보여준 것은 이 작품이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지만 확실히 이 작품을 계기로 아나 데 아르마스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의 인생을 바꾼 영화’ 치고는 영화 자체의 흥행이나 평가는 안좋은 편이지만 아나 데 아르마스는 이 작품에서 연기한 ‘벨’이라는 캐릭터를 상당히 인상 깊게 표현해 냈습니다. 영화의 내용이나 캐릭터의 설정만 봐도 그저 19금 스릴러 영화의 소모성 섹시 눈요기 캐릭터로 끝날 수도 있는 배역이었는데 아나 데 아르마스가 특유의 ‘백만 가지 사연을 품은’ 눈빛 연기와 표정, 몸짓을 통한 표현으로 각본 텍스트에 존재하지 않는 풍부한 캐릭터의 내면 서사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크 노크’도 그렇지만 이후의 출연작들에서 연기를 보면 아나 데 아르마스는 언제나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서 혼신의 연기를 한다는 느낌입니다. 모든 것을 던져서 캐릭터를 표현한다는 마인드이기 때문에 노출 연기도 전혀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거겠죠. 여배우로서 남다른 행보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아나 데 아르마스가 앞으로도 ‘가장 유니크한’ 대세 여배우로서 어떤 활약을 이어가게 될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도 됩니다.

 

[배우 이야기] 아나 데 아르마스 Ana de Armas

 

[배우 이야기] 아나 데 아르마스 Ana de Armas

요즘 할리우드의 최고 대세 여배우 중 하나인 아나 데 아르마스(Ana de Armas)의 포스팅을 쓴다면 우선 나이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나 데 아르마스는 1988년생입니다. 엄청

dszl.tistory.com

 

 

 

 

 

1위 마고 로비

Margot Robbie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마고 로비는 두말할 것도 없이 현시대 세계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입니다. 그리고 최고의 전성기를 꽤 오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고 로비가 최정상 배우가 되었던 것이 수년 전인데, 지금도 정점에서 전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죠.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2023년에도 웨스 앤더슨, 그레타 거윅 같은 거장 감독들과 작업한 마고 로비의 신작들이 개봉 대기 중이니까요. 마고 로비는 엄청난 거장 감독들과 전성기 커리어 내내 꾸준히 작업을 했는데, 무명이었던 그녀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도 영화 역사에서 최고의 거장 감독으로 꼽히는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이었죠. 바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준 마고 로비의 파격적인 전라 노출이야말로 이 포스팅의 주제에 최고로 부합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고 로비는 엄청난 재능과 매력을 가진 여배우이지만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거의 무명인 배우였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준 노출 장면이 그녀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었죠. 물론 야한 장면들만 나온 건 아니고 뛰어난 작품성의 영화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지만,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처음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 갑자기 등장한 전라 노출씬이 아니었다면 마고 로비가 이 영화로 그런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했을 겁니다.

 

이 장면에서 갑자기 홀딱 벗고 나타난 그녀를 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눈의 휘둥그레지는데, 저를 비롯해서 영화를 보는 관객도 모두 같은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었죠. 영화를 보다가 어떤 순간은 영원히 잊히지 않기도 합니다. 이 한 장면으로 수많은 관객들과 영화 업계 사람들이 마고 로비라는 여배우를 강렬하게 뇌리에 박게 되었고 그렇게 마고 로비의 최정상 여배우로서의 행보는 시작되었죠. 물론 그만큼 재능과 매력이 확실한 배우였으니 이후의 탄탄대로 행보도 가능했던 것이지만요. 수많은 거장 감독들이 계속 그녀를 캐스팅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다만 그런 거장 감독들의 영화에 계속 출연하며 아카데미 후보에도 몇 번 올랐지만 아직 수상은 하지 못한 것이 ‘현시대 최고의 여배우’라는 타이틀에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라서 조급해할 필요는 없지만 비슷한 나이의 엠마 스톤과 제니퍼 로렌스가 이미 오스카를 들어 올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되고 있죠. 그러고 보니 마고 로비를 스타로 만들어준 전라 노출 장면을 함께 촬영한 배우가 오랫동안 ‘오스카의 저주’에 시달린 디카프리오였네요... 뭐 그래도 결국은 디카프리오도 오스카를 받았고 마고 로비 역시 꾸준히 기회는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재능과 매력으로 오래도록 롱런할 수 있는 배우니까요.

 

 

 

 

 

이렇게 노출 연기로 인생이 바뀐 15명의 외국 여배우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이 15명 외에도 더 많은 사례들이 있을 테지만 저로서는 포스팅 하나에 담기에 이 정도의 내용이 한계인 것 같습니다. 다소 민감한 주제이기도 하고 순위 기준도 조금 억지를 부린 거라서 내내 버겁고 조심스러운 기분으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그래도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계속 쓰고 싶었던 주제의 포스팅이기에 완성하고 나니 후련한 기분이 드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