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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충

2024년 개봉 예정 한국 영화 기대작 순위 TOP 30

by 대서즐라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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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3’와 ‘서울의 봄’ 같은 초대박 히트작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2023년은 내내 한국 영화 산업이 어렵다는 말이 나온 한 해입니다. 실제로 극소수의 흥행작을 제외하면 대부분 극장에 걸린 2023년 한국 영화들은 처참한 흥행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이 여파로 인해 한국 영화에 대한 투자가 극도로 위축되는 분위기이고 향후 몇 년 간 극장에 걸리게 될 한국 영화의 편수가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죠.

 

그래도 2024년 개봉 예정 한국 영화 기대작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니 아직은 크게 체감될 정도로 라인업이 부실해진 건 아닙니다. 개봉 대기 중인 영화들이 상당히 많은데, 물론 이 중에서는 거의 3~4년 전에 촬영이 끝났는데도 개봉하지 못하고 있는 창고 영화들도 다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들이라고 반드시 완성도가 별로일 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 충분히 볼만한 작품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 묵힌 창고 영화들이 아닌 최근 촬영을 끝냈거나 진행 중인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들도 여러 편 있고요.

 

2023년 내내 한국 영화가 어려웠지만 다행히 연말에 ‘서울의 봄’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으니 2024년 한국 영화의 흥행에 대해서 긍정적인 기대감을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영화들과 그 외 개봉 예정인 영화들 중에서 부디 많은 흥행작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할리우드와 달리 한국 영화는 1년치 개봉 일정이 미리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한해 개봉 예정작 전체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포스팅에 소개된 영화들 중 일부는 2024년 개봉을 ‘확정’ 발표했지만 대부분은 한국영화 제작상황판과 여러 언론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에 개봉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기에 정확한 개봉 시기는 알 수 없습니다.)

 

 

 

 

 

30위 핸섬 가이즈

감독 : 남동협

출연 :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이규형, 박지환, 우현

 

독특한 소재와 내용의 신작 코미디 영화입니다. 공식 시놉시스에 설명된 내용에 따르면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을 가진 자칭 '핸섬 가이즈' 두 남자가 음산한 산장으로 이사를 오던 날, 마을과 산장에 얽힌 전설이 깨어나며 시작되는 예측불허 코미디라고 하는데... 정말 시놉시스를 봐도 어떤 작품일지 전혀 예상이 안 되네요. 다만 캐스팅 라인업을 보면 꽤 탄탄한 완성도의 코미디 영화가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29위 스트리밍

감독 : 조장호

출연 : 강하늘, 하현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소재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어마어마한 구독자 수를 보유한 인기 스트리머가 연쇄 살인 사건의 단서를 추적하는 과정을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라이브 방송이 대세가 된 요즘 시대에 이 소재로 괜찮은 한국 영화가 나올 때가 되었죠. 외국 영화 중에서는 이미 괜찮은 작품을 몇 개 봤습니다.

 

 

 

 

 

28위 탈출: PROJECT SILENCE

감독 : 김태곤

출연 :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붕괴 위기의 다리가 배경인 재난물에 군대의 비밀 프로젝트로 탄생한 실험체 군견이 등장하는 크리쳐 장르가 결합된 내용이라서 상당히 기대를 했던 작품인데, 2023년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연배우 이선균 논란까지... CJ 배급의 블록버스터 영화인데 흥행은 고사하고 제대로 개봉할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기대치가 엄청 떨어졌지만 재난 블록버스터로서 시각적인 부분의 완성도는 어떨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27위 개미잡이

감독 : 신준영

출연 : 송창의, 이채은, 손종학, 임기홍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다가 폭력성을 이유로 연재 중단되었던 이익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실사화한 작품입니다. 웹툰을 보지는 않았지만 나무위키에 올라온 내용을 보니 꽤 흥미로운 범죄물이 나올 거 같습니다. 대중적인 메이저 상업영화가 아닌 양익준의 ‘똥파리’처럼 생생한 날것의 느낌이 살아 있는 수위 높은 영화로 나올 거 같아 기대가 됩니다.

 

 

 

 

 

26위 시민 덕희

감독 : 박영주

출연 :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안은진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범죄 영화입니다. 보이스피싱 소재의 2021년 작품 ‘보이스’를 상당히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 영화도 꽤 기대가 되는데, 심각한 분위기의 보이스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작품인듯 합니다. 영화의 홍보 이미지에는 ‘통쾌한 추적극’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데 영화가 어느 정도의 분위기와 톤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룰지 궁금하네요.

 

 

 

 

 

25위 늘봄가든

감독 : 구본

출연 : 조윤희, 김주령, 허동원

 

‘대한민국 3대 흉가’ 중 하나로 꼽혔던 늘봄가든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입니다. 같은 3대 흉가였던 곤지암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는 잘 나왔기 때문에 이 영화도 그 정도의 완성도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4위 엑시던트

감독 : 이요섭

출연 : 강동원, 이미숙, 이현욱

 

정 바오루이가 연출한 2009년 홍콩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우연의 일치를 가장하여 사고사를 유발하는 방법으로 암살을 실행하는 기묘한 암살 집단이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23위 행복의 나라로

감독 : 임상수

출연 : 최민식, 박해일, 조한철, 임성재, 이엘, 윤여정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은 탈옥수와 환자가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함께 한다는 내용의 로드무비입니다. 감독와 출연진, 시놉시스를 보면 충분히 기대할만한 작품이지만 2019년에 촬영 완료된 후로 계속 창고에 묵히고 있어 불안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22위 비광

감독 : 이지원

출연 :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김해숙

 

‘미쓰백’을 만든 이지원 감독의 신작 가족 느와르 영화입니다. 가족 느와르라는 장르도 그렇고 영화의 홍보 이미지를 보면 디즈니 플러스의 드라마 ‘무빙’에서 류승룡에 연기했던 캐릭터의 분위기와 묘하게 겹쳐 보이는 느낌입니다. 물론 시놉시스는 ‘화려하게 살던 부부가 하나의 사건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뒤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이라서 무빙과는 전혀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류승룡이 주연인 가족 느와르라는 점 자제가 무빙의 영향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려 줍니다.

 

 

 

 

 

21위 하이파이브

감독 : 강형철

출연 : 이재인, 유아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강형철 감독이 제가 좋아하는 감독이기도 하고 이 영화 자체는 TOP 10에 들어갈만한 기대작인데 큰 논란을 일으킨 배우인 유아인의 출연작이라 역시 높은 순위에 올릴 수는 없었습니다. 다른 이유를 떠나서 개봉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주연 배우가 논란을 일으켰어도 이 영화에 참여한 다른 출연진과 제작진들, 투자자들은 죄가 없습니다. 최근에 아주 재미있게 본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무빙’과 비슷한 내용이기도 해서 작품 자체는 상당히 기대가 되기에 극장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위 도그데이즈

감독 : 김덕민

출연 :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 헤니

 

사실 ‘도그’, ‘개’ 이런 단어가 들어간 제목의 유명한 영화들이 대부분 어둡고 폭력적인 영화들이라서(도그빌, 저수지의 개들 등) 이 영화도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어두운 영화가 상상되었지만 알고 보니 반려견을 소재로 한 힐링 영화더군요. 반려견을 키우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작품으로 저같이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거 같은 영화입니다.

 

 

 

 

 

19위 한국이 싫어서

감독 : 장건재

출연 :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

 

촬영 기간 내내 제목으로 어그로를 어마어마하게 끌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와 관련된 기사가 뜰 때마다 배우 고아성이 한국이 싫어서 다른 나라로 이민갔다는 내용의 기사인 줄 알고 클릭한 네티즌이 많아 계속 화제의 기사 상위권에 올랐죠. 그냥 한국을 떠나서 다른 나라에 정착하려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서 이 정도로 어그로 끄는 제목을 지은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시놉시스를 보면 엄청 재미있을 거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임팩트 있는 제목 때문에 기묘한 관심과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18위 별빛이 내린다

감독 : 최국희

출연 : 이솜, 옹성우, 심은경, 양동근

 

2022년에 개봉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연출한 최국희 감독의 신작 로맨스 영화입니다. 1993년을 배경으로 ‘현정’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여대생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1993년과 21세기 현재를 오가는 구성의 내용 전개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이런 비슷한 스타일의 좋은 멜로 작품이 여러 편 있기에 이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일본에 진출한 이후 최근 몇 년간 일본 작품들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심은경을 간만에 한국 영화에서 보게 된 것도 반갑습니다.

 

[배우 이야기] 심은경

 

[배우 이야기] 심은경

심은경 심은경은 놀라운 배우입니다. 놀라운 배우들이야 많이 있지만 심은경은 그 중에서도 더욱 특별하게 놀랍습니다. 최근에 그녀가 출연한 일본 영화 두 편을 봤습니다. ‘신문기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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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 탈주

감독 : 이종필

출연 : 이제훈, 구교환, 이주광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만든 이종필 감독의 신작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북한의 한 젊은 군인이 남쪽으로 탈주를 시도하고 이를 저지하려는 보위부 장교와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16위 정가네 목장

감독 : 김지현

출연 : 류승룡, 박해준, 옹성우, 이상희

 

2015년 칸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한 아이슬란드 영화 ‘램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원작이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어서 2020년에는 샘 닐 주연으로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소(원작에서는 양)를 키우며 살아가는 형제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형제는 30년 동안이나 대화를 하지 않을만큼 사이가 나쁜데, 어느 날 전염병이 돌아 소를 살처분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소를 살리기 위해 30년의 침묵을 깨고 형제가 의기투합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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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빅토리

감독 : 박범수

출연 :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 이정하

 

치어리딩에 도전하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걸스데이 혜리 주연의 신작 청춘 영화입니다. 스윙걸즈, 치어댄스, 플레이 플레이 소녀 등 일본영화에서 이런 비슷한 내용의 좋은 작품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여주인공의 매력이 핵심인데, 혜리라면 스윙걸즈의 우에노 주리, 치어댄스의 히로세 스즈 못지 않은 매력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4위 리볼버

감독 : 오승욱

출연 :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이정재

 

‘무뢰한’을 만든 오승욱 감독의 신작 범죄 영화입니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가게 된 전직 경찰(전도연)이 출소 후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합니다. 공식 시놉시스의 문장이 뭔가 애매해서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안가지만, 전도연이 전작 길복순에 이어서 또다시 거친 여성 캐릭터 연기를 보여줄 거 같아 기대가 됩니다.

 

 

 

 

 

13위 크로스

감독 : 이명훈

출연 :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

 

황정민과 염정아가 부부로 등장하는 코믹 액션물입니다. 특이하게도 아내인 염정아가 강력범죄수사대의 에이스인 경찰이고 황정민은 가정주부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황정민에게도 화려한(?) 과거가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 뭔가 ‘스미스 부부’ 느낌의 유쾌한 액션물일 거 같네요.

 

 

 

 

 

12위 사흘

감독 : 현문섭

출연 : 박신양, 이민기, 이레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죽은 딸의 심장 안에서 악마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사투’라는 흥미로운 시놉시스의 오컬트 호러 영화입니다. 2010년대 이후로 국산 호러 영화에서는 오컬트 장르 쪽으로 좋은 작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이 작품도 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11위 폭군

감독 : 박훈정

출연 :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신세계’와 ‘마녀’를 만든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마녀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라고 합니다. 마녀와 비슷한 스타일의 폭력적인 액션 영화가 나올 거 같은데, 제목도 범상치가 않고 남자 배우들이 주역으로 출연하기에 마녀 이상의 강렬함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거 같네요.

 

 

 

 

 

10위 보고타

감독 : 김성제

출연 :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콜롬비아 보고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콜롬비아가 배경이라서 그런지 한국판 나르코스라는 느낌이 드는 영화입니다. 물론 한국판 나르코스라면 이미 ‘수리남’이라는 훌륭한 드라마가 나와 있긴 하지만요. 보고타도 수리남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9위 히든 페이스

감독 : 김대우

출연 :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박지영

 

2011년에 나온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원작이 주연배우들 모두 전라 노출을 하는 등 상당히 수위가 높다고 하는데 한국판도 음란서생, 방자전, 인간중독 같은 수위 높은 19금 영화를 만들어온 김대우 감독의 작품이라 원작처럼 수위가 높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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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극장에서 19금 ‘야한 영화’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보고 갈수록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보기는 어려워질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극장이 야한 영화를 보기에 그다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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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왕을 찾아서

감독 : 원신연

출연 :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원신연 감독의 대작 SF 영화입니다. 1980년 비무장지대의 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보건소 의사(구교환)와 마을 사람들의 모험을 그린 ‘SF 감성 대작’이라고 하는데, 어떤 작품일지 잘 예상이 안되네요. SF 감성 대작이라고 하니 뭔가 제목 느낌도 비슷한 ‘신과 함께’가 떠오르는데 흥행도 신과 함께 처럼 대박이 터질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죠.

 

 

 

 

 

7위 외계+인 2부

감독 : 최동훈

출연 :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흥행 불패 감독이었던 최동훈에게 처음으로 흥행 참패의 아픔을 맛보게 해준 ‘외계+인’의 2부가 드디어 개봉합니다. 1부가 너무 망해서 2부는 극장에 개봉 못할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다행히 극장 개봉이 확정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1부를 극장에서 꽤 재미있게 봤고 망한 거에 비해서는 호의적인 반응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영화라서 2부가 의외의 반전 흥행을 이룰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계+인 1부 – 쌍천만 감독의 자신감은 결국 무모함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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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녀석은 패스하지 않아. 진 적이 없기 때문이야.” 만화 ‘슬램덩크’에 나왔던 대사를 인용하면서 최동훈 감독의 신작 블록버스터 영화 ‘외계+인 1부’에 대한 리뷰 포스팅을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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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2시의 데이트

감독 : 이상근

출연 : 임윤아, 안보현, 주현영, 성동일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인 ‘엑시트’로 900만 명이 넘는 초대박 흥행을 터트렸던 이상근 감독의 신작입니다. 대작 재난 영화였던 엑시트와는 달리 이번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고 하네요. 주인공 임윤아, 안보현에 처음으로 장편영화에 출연하는 주현영 등 캐스팅만 봐도 기대감이 솟아나는 영화입니다.

 

 

 

 

 

5위 원더랜드

감독 : 김태용

출연 : 박보검, 수지, 탕웨이, 정유미, 최우식, 공유

 

이제는 ‘탕웨이의 남편’으로 유명한 김태용 감독의 신작 SF 영화입니다.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AI 기술로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만으로도 상당한 화제와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영화입니다.

 

 

 

 

 

4위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감독 : 임대희

출연 :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악마와 마동석의 대결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오컬트 호러 영화입니다. 영화의 제목인 ‘거룩한 밤’은 악마를 사냥하는 해결사 팀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어떤 영화가 나올지 상당히 궁금한데, 정보가 공개될수록 역시 호러 쪽보다는 다크 판타지 액션 장르 쪽의 영화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애초에 우리 편에 마동석이 있다면야 저쪽에서 뭐가 나와도 별로 무섭지가 않겠죠.

 

[배우 이야기] 마동석 D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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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쓰기 직전에 나무위키에 ‘마동석’을 검색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자동 완성으로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항목이 뜨길래요. 그런데 이걸 눌러보니 ‘범죄도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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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파묘

감독 : 장재현

출연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같은 오컬트 장르라도 ‘거룩한 밤’이 액션 오락 영화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 ‘파묘’는 정통적인 오컬트 호러의 분위기를 살린 작품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감독이 장재현이니까요. 장재현 감독이 만든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는 주인공이 악과 대결하는 구도의 다크 판타지 스러운 내용이었지만 오싹한 호러 영화로서 무서운 장면도 상당히 많이 나왔으니까요. 원래 오컬트 호러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고 장재현 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모두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단연 ‘파묘’도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감독 이야기] 장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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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21세기 들어서 영화 산업에서 가장 수난받는(?) 장르가 바로 호러 장르입니다. 팬도 많고 그야말로 영화 산업에서 정통 있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이 장르에서 좋은 작품이 나오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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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베테랑 2

감독 : 류승완

출연 : 황정민, 정해인, 오달수, 장윤주

 

베테랑 1편을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생각했겠지만 이렇게 히트한 형사물은 무조건 후속작이 나오고 시리즈로 제작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1편 이후 2편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 편이긴(9년) 하지만요. 감독 류승완, 배우 황정민이 요즘 한국영화계에서 그야말로 ‘폼 미쳤다’ 소리 들을 만한 인물들이고 1편이 1300만 흥행 대작이니 이 영화도 당연히 천만 관객 기대작입니다.

 

[원작과 리메이크사이] 베테랑 / 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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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영화 리뷰 베테랑 / 대인물 大人物 류승완 감독의 2015년작 베테랑은 무려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초대박 히트작입니다. 2015년 여름의 한국 극장가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원래 7월 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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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범죄도시 4

감독 : 허명행

출연 :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이주빈, 이범수

 

현재 대한민국 영화계의 최고 히트 상업영화 프랜차이즈인 범죄도시 시리즈가 3연속 천만 관객이 도전합니다. 외국 영화는 어벤져스 2,3,4편이 3연속 천만 관객을 달성했지만 한국 영화는 아직 시리즈 3연속 천만 관객이 없습니다. 사실 범죄도시 3편의 재미와 완성도가 2편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편이었기에 시리즈의 흥행 기세가 조금 주춤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래도 4편이 역대 최강 전투력의 빌런(김무열)을 내세우고 있어서 여전히 기대치는 최고 수준입니다. 박지환이 연기하는 감초 조연 캐릭터 장이수도 복귀하고 시리즈 최초로 여자 형사 캐릭터(이주빈)도 등장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조직이 등장하는 내용으로 필리핀 현지 촬영까지 했기에 전작보다 더욱 스케일 커진 작품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범죄도시 2 – 진짜 욕 나오게 재밌네

 

범죄도시 2 – 진짜 욕 나오게 재밌네

재미있습니다. 무진장 재미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으니까 진짜 더럽게 재미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1편도 정말 재미있었죠. 인터넷의 반응을 보니 1편이 낫다, 2편이 낫다 하며 의견이 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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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24년 개봉 예정 한국 영화 기대작 30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 영화 산업이 2024년을 기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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