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순위충

2024년 개봉 예정 외국 영화 기대작 순위 TOP 30

by 대서즐라 2023. 12. 12.
728x90
반응형

 

2024년에 극장 개봉 예정인 외국 영화들의 기대작 순위 TOP 30 포스팅입니다. 2023년에 할리우드 파업의 영향으로 여러 기대작들의 제작 일정이 연기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 영향으로 인해 2024년 개봉작 라인업이 부실해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개봉 일정을 정리해 보니 예상외로 빵빵한 라인업이라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특히 MCU 영화가 단 한 편 밖에 개봉하지 않는데도 그 빈자리를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넘치게 메워주고 있어서 영화팬으로서 조금도 아쉬움이 없습니다. 2023년에는 애니메이션 세 편을 제외하면 국내 극장가에서 외화 흥행작이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 2024년 외화 블록버스터 라인업을 보면 국내에서 대박 흥행작이 몇 편 정도는 나올 수 있을 듯합니다.

 

(포스팅 작성일인 2023년 12월 12일 기준 북미 개봉 날짜가 확정 발표된 영화들만을 대상으로 순위를 선정하였습니다. 물론 확정된 개봉 시기라고 해도 제작사나 배급사의 사정에 따라 개봉일이 변경되거나 연기될 수 있습니다.)

 

 

 

 

 

30위 수퍼 소닉 3 (Sonic the Hedgehog 3)

수퍼-소닉-3

감독 : 제프 파울러

출연 : 제임스 마스던, 벤 슈와츠, 이드리스 엘바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12월

 

2020년에 1편이 나온 뒤로 2년마다 신작이 나오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1억 불이 안 되는 제작비로 알차게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을 뽑아내고 있으니 이렇게 순조롭게 시리즈가 나올 수 있는 거겠죠. 원작 게임의 위상이 워낙 높아서 탄탄한 마니아층도 있을 테고요. 다만 한국에서는 1,2편 모두 흥행이 부진했는데 2024년 연말 성수기에 개봉하는 3편은 처음으로 국내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29위 나쁜 녀석들 4 (Bad Boys 4)

나쁜-녀석들-4

감독 : 아딜 엘아르비, 빌랄 팔라

출연 : 윌 스미스, 마틴 로렌스, 바네사 허진스, 알렉산더 루드위그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6월

 

2003년에 나왔던 2편 이후 17년 만에 나온 세 번째 작품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흥행과 평가 모두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둬서 결국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며 4편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고를 친 이후 4편 제작이 중단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계속 제작이 진행되어 2024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이후 안 좋아진 이미지를 이 영화를 통해 만회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28위 쿵푸팬더 4 (Kung Fu Panda 4)

쿵푸팬더-4

감독 :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틴

출연(목소리) :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세스 로건, 아콰피나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3월

 

1,2편에 비해 3편의 흥행 성적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드림웍스를 대표하는 인기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쿵푸팬더의 신작이 3편 이후 6년 만에 공개됩니다. 특히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이기 때문에 최근 애니메이션 흥행작이 연달아 터지고 있는 국내 극장가에서 전작들처럼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27위 크레이븐 더 헌터 (Kraven the Hunter)

크레이븐-더-헌터

감독 : J.C. 챈더

출연 : 에런 테일러존슨, 러셀 크로우, 아리아나 드보즈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8월

 

2023년 개봉 예정이었다가 개봉이 1년이나 연기된 영화입니다. 소니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가 ‘베놈’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모비우스’가 찬물을 팍 끼얹어 버리는 바람에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요. ‘크레이븐 더 헌터’도 현재 썩 기대치가 높은 상황은 아닙니다. 감독이 J.C. 챈더라서 완성도는 어느 정도 기대가 되기에 ‘모비우스’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26위 트랩 (Trap)

트랩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 조쉬 하트넷, 살레카 샤말란, 헤일리 밀스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8월

 

IMDB에서 신작 개봉 일정을 확인해 보니 M. 나이트 샤말란의 차기작이 무려 두 편이나 2024년에 개봉 예정이더군요. 이중 한 편은 현재 제목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 과연 2024년에 개봉할지 의심이 들기는 합니다. 제목과 내용이 공개된 ‘트랩’은 가수의 콘서트장을 배경으로 한 심리 호러 장르라고 합니다. 샤말란 감독의 딸인 살레카 샤말란이 콘서트를 연 가수 역할로 출연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살레카 샤말란은 현재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드 – 가장 무서운 살인마는 ‘시간’이다

 

올드 – 가장 무서운 살인마는 ‘시간’이다

“너는 시간이구나. 처녀의 머리채에서 금을 훔쳐내고 어린아이의 눈에서 사파이어를 앗아가는 추악한 시간. 한순간이라도 존귀함과 성스러움을 품은 적이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훔쳐내어 기

dszl.tistory.com

 

 

 

 

 

25위 아가일 (Argylle)

아가일

감독 : 매튜 본

출연 : 헨리 카빌,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샘 록웰, 두아 리파, 아리아나 드보즈, 소피아 부텔라, 존 시나, 새뮤얼 L. 잭슨, 브라이언 크랜스턴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2월

 

킥애스와 킹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첩보 액션 영화입니다. 유명하고 성공한 첩보 액션 프랜차이즈가 여러 작품 있기 때문에 이 장르에서 더 이상 새롭고 놀라운 것이 나올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매튜 본 감독의 자신감을 보면 역시 기대감이 생기기는 합니다. 예고편을 봐도 감이 잘 안 오는데 이 영화는 정말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4위 스턴트맨 (The Fall Guy)

스턴트맨

감독 : 데이비드 레이치

출연 :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 에런 테일러존슨, 테레사 팔머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5월

 

원래는 연초에 개봉할 예정이어서 ‘스턴트맨’이라는 국내 개봉명도 일찌감치 정해지고 예고편도 빨리 공개가 되었었는데요. 파업의 영향 때문인지 개봉이 몇 달 정도 밀렸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느낌이 라이언 고슬링의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이브’의 밝은 버전이랄까... 특히 두 주인공인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케미가 예고편만 봐도 너무 좋아서 상당히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23위 슈퍼배드 4 (Despicable Me 4)

슈퍼배드-4

감독 : 패트릭 델라지, 크리스 리노드

출연(목소리) : 스티브 카렐, 크리스틴 위그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7월

 

이제는 디즈니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 위상을 가지게 된 일루미네이션의 가장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슈퍼배드’의 신작이 2024년에 개봉합니다. 그런데 월드와이드로는 어마어마한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이지만 국내 성적은 조금 아쉬운 편인데, 그래도 3편이 시리즈 최초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으니 4편에서는 국내 흥행으로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위협할 만큼의 성적을 거두면 좋겠네요.

 

 

 

 

 

22위 퍼스트 오멘 (The First Omen)

퍼스트-오멘

감독 : 아르카샤 스티븐슨

출연 : 빌 나이, 넬 타이거 프리, 랄프 이네슨, 소냐 브라가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4월

 

원래 엑소시스트 신작과 함께 2023년에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개봉이 밀렸습니다. 오컬트 장르를 대표하는 양대 시리즈의 신작이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어 공개가 되는데 먼저 개봉한 엑소시스트의 신작은 조금 아쉬웠지만 ‘퍼스트 오멘’은 그래도 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컬트 장르라고는 해도 흔한 엑소시즘 영화와는 전혀 다른 내용의 시리즈이고 1편의 프리퀄이기 때문에 1편에서 데미안의 정체가 밝혀질 때의 충격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와 관련된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오게 될 이번 작품에 큰 기대를 가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최고의 공포영화 시리즈 추천 순위 베스트 20

 

최고의 공포영화 시리즈 추천 순위 베스트 20

공포영화는 대중적으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장르이지만, 마니아층이 매우 견고하기 때문에 시리즈화를 하기에 수월한 장르이기도 합니다. 성공한 공포영화를 저예산 후속작으로 시리즈

dszl.tistory.com

 

 

 

 

 

21위 고스트버스터즈: 프로즌 엠파이어 (Ghostbusters: Frozen Empire)

고스트버스터즈-프로즌-엠파이어

감독 : 길 키넌

출연 : 폴 러드, 핀 울프하드, 맥케나 그레이스, 캐리 쿤, 빌 머레이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3월

 

2021년에 나온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를 봤을 때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기는 했지만(특히 2016년에 나온 리부트 작품을 아예 없는 걸로 만들어 버린 점) 그래도 이 멤버들로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는 했습니다. 꼬맹이 유령퇴치단의 모습이 확실히 고스트버스터즈 원년 멤버들의 모습과는 너무 이질적인 느낌이었으니까요. 거기에 배경이 시골인 점도 아쉬웠고요. 그래도 속편에서 다시 대도시가 배경이 되면 예전 느낌이 나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예고편을 보니 대도시가 배경이라서 이제야 고스트버스터즈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도시 전체를 꽁꽁 얼려버리는 무시무시한 유령이 등장하기에 블록버스터다운 스케일 면에서도 매우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 전설과 추억을 예우하다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 전설과 추억을 예우하다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는 1980년대에 1편과 2편이 나온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의 공식 속편인 작품입니다. 1편과 2편을 만든 이반 라이트먼 감독은 제이슨 라이트

dszl.tistory.com

 

 

 

 

 

20위 스마일 2 (Smile 2)

스마일-2

감독 : 파커 핀

출연 :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10월

 

2022년에 개봉해 호러영화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스마일’의 속편이 2년 만에 개봉합니다. 1편을 보고 저는 이 영화를 만든 파커 핀 감독이 ‘점프스케어의 장인’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아마 많은 호러영화 팬들이 점프스케어를 남발하는 호러영화를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는 않을 텐데 ‘스마일’처럼 기발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점프스케어를 잘 활용하는 영화라면 역시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편을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게 정말 아쉬운데 2편은 꼭 극장에 가서 ‘점프스케어 장인’의 솜씨를 만끽해보고 싶습니다.

 

 

 

 

 

19위 마담 웹 (Madame Web)

마담-웹

감독 : S.J. 클락슨

출연 : 다코타 존슨, 시드니 스위니, 이사벨라 메르세드, 타하르 라힘, 엠마 로버츠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2월

 

여자 히어로들이 잔뜩 나오는 ‘더 마블스’가 역대급으로 폭망한 게 불과 얼마 전이라서인지 ‘마담 웹’도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 인터넷에서 반응이 썩 좋지 않은 것 같더군요. 하지만 똑같이 여자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 영화라고는 해도 마답 웹은 다코타 존슨, 시드니 스위니, 이사벨라 메르세드 등 여배우들이 굉장히 예쁘고 매력적이라는 게 ‘더 마블스’와는 다른 점입니다. 물론 아무리 배우들이 괜찮아도 영화 자체를 재미있게 잘 만드는 게 훨씬 중요하긴 하지만요. 확실히 예고편을 보면 불안감이 생기긴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할리우드를 이끌어갈 여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이니만큼 괜찮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8위 베놈 3 (Venom 3)

베놈-3

감독 : 켈리 마르셀

출연 : 톰 하디, 주노 템플, 추이텔 에지오포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11월

 

베놈 시리즈는 1편이 역대급 대박을 터트렸고 2편은 코로나의 직격타를 맞아 1편보다 흥행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나름 준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모비우스’가 폭망하고 ‘마담 웹’과 ‘크레이븐 더 헌터’도 썩 전망이 밝지는 않아서 사실상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는 베놈만 믿고 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희한하게 평가는 그저 그런데 흥행은 잘되고 있는 시리즈라서 3편도 어떤 결과를 거둘지 정말 예측하기가 어렵네요.

 

베놈 2 : 렛 데어 비 카니지 – 소품 블록버스터의 저력

 

베놈 2 : 렛 데어 비 카니지 – 소품 블록버스터의 저력

‘소품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듯합니다. 블록버스터의 의미 자체가 대박 흥행을 터트리는 대형 상업영화라는.... 방금 문장에서 ‘대’라는 글자

dszl.tistory.com

 

 

 

 

 

17위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 번째 날 (A Quiet Place: Day One)

콰이어트-플레이스-첫번째날

감독 : 마이클 사르노스키

출연 : 루피타 뇽오, 조셉 퀸. 알렉스 울프, 자이먼 혼수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6월

 

아포칼립스 크리쳐물 장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프리퀄인 작품이 2024년에 개봉합니다. 1편에서 이미 세상이 망해버린 상태로 영화가 시작하지만 사실 영화에 나오지 않은 ‘망해가는 과정’이 스케일이 엄청 크고 임팩트가 있을 거라는 건 모두가 짐작하고 있었죠. 프리퀄에서 그 내용이 제대로 그려진다면 재난 블록버스터로서 엄청나게 흥미진진한 작품이 나올 거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미 2편의 프롤로그에서 사건 발생 1일 차 모습이 등장했었는데 짧지만 임팩트는 정말 강렬했습니다. 이런 걸 영화 상영시간 내내 볼 수 있다면 그야말로 굉장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16위 발레리나 (Ballerina)

발레리나

감독 : 렌 와이즈먼

출연 : 아나 데 아르마스, 노먼 리더스, 이언 맥셰인, 키아누 리브스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6월

 

4편까지 나오며 점점 세계관의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존윅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발레리나’가 2024년에 개봉합니다. 본편과 달리 여자 캐릭터가 주인공인데 배우는 무려 아나 데 아르마스입니다. 아나 데 아르마스가 ‘나이브스 아웃’으로 대세 여배우가 된 이후 주연으로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영화팬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던 건 단역 수준의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최고의 씬스틸러라고 평가받았던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의 초짜 CIA 요원 역할이었죠. 거기에 2022년작 ‘그레이맨’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까지 더해지면 아나 데 아르마스야말로 현존 최고의 액션 여배우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나 데 아르마스가 키아누 리브스의 존윅 캐릭터보다 더 멋지고 강렬한 액션 캐릭터를 보여줄 거 같아 너무나도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배우 이야기] 아나 데 아르마스 Ana de Armas

 

[배우 이야기] 아나 데 아르마스 Ana de Armas

요즘 할리우드의 최고 대세 여배우 중 하나인 아나 데 아르마스(Ana de Armas)의 포스팅을 쓴다면 우선 나이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나 데 아르마스는 1988년생입니다. 엄청

dszl.tistory.com

 

반응형

 

 

 

 

 

15위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 (Drive-Away Dolls)

드라이브-어웨이-돌스

감독 : 에단 코엔

출연 : 마가렛 퀄리, 제럴딘 비스워너던, 페드로 파스칼, 맷 데이먼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2월

 

늘 함께 영화를 만들어 왔던 코엔 형제가 이제는 단독으로 각자의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엘 코엔의 영화 ‘맥베스의 비극’이 2022년에 나왔고 2024년에는 에단 코엔의 단독 작품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가 개봉합니다. 예고편을 보니 뭔가 90년대의 코엔 영화 느낌이 물씬 나는 여성 버디물이더군요.

 

 

 

 

 

14위 데드풀 3 (Deadpool 3)

데드풀-3

감독 : 숀 레비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엠마 코린, 모레나 바카린, 제니퍼 가너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7월

 

꽤 오랫동안 간을 보더니 드디어 데드풀이 공식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합니다. 데드풀뿐 아니라 휴 잭맨의 울버린을 비롯해서 엑스맨 세계관의 여러 캐릭터들까지! 특히 휴 잭맨의 울버린이 부활해서 MCU에 합류하는 것은 히어로 영화 팬들에게는 너무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심지어 원작 코믹스와 같은 노란색 수트를 입은 모습으로! 현재 MCU의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고 2024년에는 MCU 영화가 데드풀3 딱 한편만 개봉하지만 이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둬서 MCU의 상황을 쇄신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3위 조커: 폴리 아 되 (Joker: Folie à Deux)

조커-폴리-아-되

감독 : 토드 필립스

출연 :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자시 비츠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10월

 

R등급 빌런 영화인데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월드와이드 10억 불의 어마어마한 히트를 기록한 ‘조커’의 속편이 5년 만에 개봉합니다. 1편이 큰 성공을 거두었을 때도 이걸 DC 유니버스에 어떻게 융합시킬지 걱정이 되긴 했는데 이후 진행되는 상황을 보니 그냥 별개의 세계관의 독립된 시리즈로 가는 모양이더군요. 이 결정은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이번 속편에서는 레이디 가가가 연기하는 할리퀸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역대급 임팩트를 남겼던 마고 로비의 할리퀸과 비교해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12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혹성탈출-새로운-시대

감독 : 웨스 볼

출연 : 오웬 티그, 프레야 앨런, 케빈 듀랜드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5월

 

혹성탈출 시리즈의 신작이 7년 만에 공개됩니다. 그동안 시리즈를 이끌어왔던 주인공인 ‘시저’는 3편을 끝으로 퇴장했고 이번 신작의 국내 부제목처럼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거기에 감독도 맷 리브스가 배트맨 만들러 가버렸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만들었던 웨스 볼 감독이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새로운 요소들 때문에 어느 정도 불안감도 있기는 하지만 일단 예고편을 보면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전 시리즈들이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신작도 이전 시리즈들 못지않은 완성도를 계속 이어가주면 좋겠네요.

 

 

 

 

 

11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

감독 : 조지 밀러

출연 : 안야 테일러조이, 크리스 헴스워스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5월

 

2015년에 개봉해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로서 압도적인 걸작이라고 호평을 받았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속편이 9년 만에 공개됩니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퓨리오사입니다. 그런데 전작에서도 맥스 보다는 오히려 퓨리오사가 진주인공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있긴 했죠. 샤를리즈 테론이 아직 40대의 나이이기 때문에 원래는 디에이징 기술로 퓨리오사의 더 젊은 시절 모습을 계속 연기하려고 했었지만 감독이 고민 끝에 배우 교체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현재 20대 대세 여배우 중에서 안야 테일러조이만큼 이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는 없을 테니 캐스팅은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고편이 공개된 후 배경이나 액션 장면들이 전작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빌런으로 크리스 헴스워스가 등장해서 뭔가 마블 영화처럼 유치해 보인다는 반응도 있고요. 크게 걱정되는 건 아니지만 과연 전작처럼 엄청난 걸작으로 나올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배우 이야기] 안야 테일러조이 Anya Taylor-Joy

 

[배우 이야기] 안야 테일러조이 Anya Taylor-Joy

안야 테일러조이 Anya Taylor-Joy 지금 시점에서 배우 카테고리의 첫 번째 포스팅을 쓴다면 선택하게 될 배우는 정해져 있습니다. 명실상부하게 지금 최고의 ‘대세 배우’인 안야 테릴러 조이. 어

dszl.tistory.com

 

 

 

 

 

10위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고질라-x-콩-뉴-엠파이어

감독 : 애덤 윈가드

출연 : 레베카 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케일리 호틀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4월

 

레전더리 픽처스의 ‘몬스터버스’가 뭔가 대박이라고 하기에는 어중간한 결과들을 계속 거두고 있지만 그래도 순조롭게 신작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모았던 ‘킹 오브 몬스터’가 너무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두면서 살짝 위기가 오기도 했는데 그 뒤에 나온 ‘고질라 vs 콩’이 좋은 평가와 함께 코로나 시국 극장가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죠. 특히 ‘고질라 vs 콩’ 이후로 몬스터버스의 매니아 층이 광범위하게 형성된 거 같은 느낌이고 2024년에 나올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확실한 도약의 기점이 될 거라고 전망됩니다. 예고편만 봐도 임팩트가 장난이 아니라서 정말 엄청나게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9위 보더랜드 (Borderlands)

보더랜드

감독 : 일라이 로스

출연 : 케이트 블란쳇, 케빈 하트, 제이미 리 커티스, 잭 블랙, 아리아나 그린블랫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8월

 

보더랜드 시리즈는 저의 인생 게임 중 하나입니다. 1편과 2편은 엔딩을 수도 없이 봤고 3편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그런 인생 게임이 실사 영화로 나온다고 하니 당연히 최고의 기대작일 수밖에 없죠. 다만 제가 게임을 하면서 상상했던 캐릭터들의 실사 비주얼과 비교해서 캐스팅된 배우들의 연령대가 높은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릴리스나 테니스 같은 캐릭터들이 게임상 비주얼로는 젊어 보이지만 상당한 관록을 가진 캐릭터들이라 케이트 블란쳇, 제이미 리 커티스 같은 관록의 여배우들이 연기하는 게 나름 타당할 수는 있지만요. 굉장한 기대작이긴 하지만 사실 게임 그래픽상으로는 정말 멋져 보였던 세계관이 막상 실사 영화로 표현되면 별 볼 일 없었던 경우를 여러 게임 원작 영화들을 통해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감을 조절할 필요는 있을 거 같습니다.

 

 

 

 

 

8위 글래디에이터 2 (Gladiator 2)

글래디에이터-2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폴 메스칼, 덴젤 워싱턴, 페드로 파스칼, 데릭 제이코비, 코니 닐슨, 자이먼 혼수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11월

 

거장 감독 리들리 스콧이 만든 수많은 걸작 영화들 중에서 유일하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인 ‘글래디에이터’의 속편이 24년 만에 공개됩니다. 사실 ‘글래디에이터 2’라고 하면 뭔가 ‘타이타닉 2’처럼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가상의 세계에서만 존재할 거 같은 속편이라는 느낌인데 이게 실제로 만들어져서 개봉을 한다니 느낌이 묘합니다. 2편의 주인공은 1편에서 어린 소년으로 나왔던 ‘루시우스’로 드라마 ‘노멀 피플’에 출연한 이후 라이징 스타가 된 폴 메스칼이 연기합니다. 루시우스의 어머니인 ‘루실라’ 역의 코니 닐슨과 막시무스의 동료 노예 ‘주바’ 역의 자이몬 혼수는 전작에 이어서 그대로 출연하고요. 과연 2편도 1편 정도의 어마어마한 걸작으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감독 이야기]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감독 이야기]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은 1937년생으로 80대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거장 감독입니다. 영화 팬들이 ‘영감님’이라고 부르는 감독 중 한 명인데, 8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dszl.tistory.com

 

 

 

 

 

7위 인사이드 아웃 2 (Inside Out 2)

인사이드-아웃-2

감독 : 켈시 만

출연(목소리) : 에이미 폴러, 필리스 스미스, 마야 호크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6월

 

저 개인적으로는 2023년 한국 극장가에서 일어났던 가장 놀라운 사건이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인 ‘엘리멘탈’의 700만 흥행입니다. 엘리멘탈보다 훨씬 뛰어났던 픽사의 작품들도 대부분 한국에서 큰 흥행을 못했는데 뜬금 엘리멘탈이 700만 흥행을 한 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엘리멘탈 이전까지 그나마 한국에서 대박 흥행을 했던 픽사 작품이 ‘인사이드 아웃’인데 490만 정도로 500만을 넘지 못했습니다.(앞으로 재개봉 몇 번 더 하면 500만을 넘길 거 같긴 하지만요) 최근 한국 극장가에서 애니메이션 흥행이 확실히 과거에 비해 잘되고 있는 느낌이라서 전작이 상당한 성적을 올린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이라면 2023년의 엘리멘탈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극장가에서 픽사 애니 초대박 흥행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6위 제목미정 조던 필 신작

조던-필-신작

감독 : 조던 필

출연 :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12월

 

IMDB 같은 해외 영화 정보 사이트에서 연간 릴리즈 일정을 확인해 보면 개봉 날짜는 박혔는데 정작 영화의 제목도 공개되지 않은 영화들이 ‘Untitled’ 어쩌구 하면서 뻔뻔하게 라인업의 한 자리를 차지고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직 제목도 안 나온 영화는 어지간해서는 기대작으로 소개하지 않지만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이라면 예외입니다. 겟아웃, 어스, 놉 까지 조던 필 감독의 모든 영화를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고 이제는 이 감독의 신작이라면 어떤 의심도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제목도 모르고 정보가 없는 게 ‘오히려 좋아’입니다. 조던 필의 영화는 워낙 말도 안 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기상천외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예고편이나 포스터 같은 게 공개되더라도 실제 영화의 내용이 어떨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른 채 보러 가서 입을 쩍 벌리며 경악하면 되는 거예요.

 

놉 – 이제 내 마음속 넘버원 영화감독은 조동필이다

 

놉 – 이제 내 마음속 넘버원 영화감독은 조동필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마음속에 넘버원이라고 생각하는 영화감독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데 ‘넘버원 영화감독’이라는 표현의 의미는 단순하게 규정되지는 않습니다. ‘좋아하

dszl.tistory.com

 

 

 

 

 

5위 트위스터스 (Twisters)

트위스터스

감독 : 정이삭

출연 : 데이지 에드거존스, 글렌 파월, 앤서니 라모스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7월

 

1996년에 개봉한 얀 드봉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의 속편이 무려 28년 만에 공개됩니다. 어린 시절에 이 영화를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기도 했지만 ‘미나리’를 만든 정이삭 감독의 작품이라서 좀 더 기대 순위를 높게 준 면도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작품성 있는 영화로 주목받았다가 블록버스터 상업 영화로 진출하는 감독의 케이스가 종종 있는데 재미교포인 정이삭 감독이 딱 그런 케이스가 되어서 감독으로서 큰 기회를 잡았습니다. 저는 늘 한국인 혹은 한국계인 감독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상업 영화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거든요. 데이지 에드거존스, 글렌 파월 같은 최근 가장 핫한 젊은 배우들이 캐스팅되었고 개봉 시기도 여름이니 이 영화는 정말 블록버스터로서 상당한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이삭 감독이 이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고 앞으로 할리우드 대작 영화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감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위 듄: 파트 2 (Dune: Part Two)

듄-파트-투

감독 : 드니 빌뇌브

출연 :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젠데이아, 플로렌스 퓨,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오스틴 버틀러, 레아 세이두, 조쉬 브롤린, 데이브 바티스타, 크리스토퍼 월켄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3월

 

원래는 2023년 11월 개봉 예정이었는데 할리우드 배우 파업의 영향으로 개봉 연기가 되었습니다. 2023년 내내 이 영화의 개봉만을 기다렸는데 연기가 되었다는 소식에 너무 큰 좌절을 했죠. 그런데 해가 바뀌기는 했지만 비교적 연초에 개봉하는 거라 기다림이 길지는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북미는 3월 1일 개봉인데 한국 개봉은 며칠 빨라서 2월 개봉작입니다. 2023년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영화이니만큼 2024년으로 연기되었어도 여전히 최고의 기대작이지만, 순위를 4위로 준 것은 오로지 개봉 시기 때문입니다. 연간 ‘개봉 예정’ 기대작 포스팅인데 불과 얼마 뒤면 ‘이미 개봉한 영화’가 되어버리는 작품을 개봉 예정작 포스팅의 최상위 순위에 올리는 게 아무래도 조금 망설여지거든요. 그리고 이 순위에서 1~4위의 기대작 네 편은 사실상 거의 동급의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듄 – 우리는 바로 이런 영화를 기다려 왔다

 

듄 – 우리는 바로 이런 영화를 기다려 왔다

모든 것이 완-벽. 정말 오랫동안 이런 영화를 기다려왔습니다. 왜 영화를 보는가? 왜 극장에 가는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제대로 실감하게 해주는 영화. 정말 얼마만 인지 모르겠습니다. 극장에

dszl.tistory.com

 

 

 

 

 

3위 미키 17 (Mickey 17)

미키-17

감독 : 봉준호

출연 :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3월

 

앞에서 정이삭 감독의 얘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항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한국인 감독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설국열차와 옥자의 경우 제작비도 할리우드 기준 블록버스터급이라고 보기 어렵고 주인공으로 한국인 배우가 출연해 한국어 대사도 많이 나오니 거의 한국영화라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미키17은 제작비가 무려 1억 5천만불이고 워너 브라더스가 투자 배급을 하는 확실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기생충으로 아카데미를 석권한 후 할리우드에서 봉준호 감독의 위상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간 상황이기에 단연 미키17은 한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2024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개봉 시기를 보면 아카데미를 겨냥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그래도 봉준호 감독의 작품답게 어마어마한 작품성의 SF 블록버스터가 나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2위 에이리언: 로물루스 (Alien: Romulus)

에이리언-로물루스

감독 : 페드 알바레즈

출연 : 이사벨라 메르세드, 케일리 스패니, 아치 르노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8월

 

에이리언 시리즈는 4편을 처음 극장에서 보기는 했지만 TV 방영이나 그 밖의 다양한 경로로 감상한 이전 작품들까지 모두 최고로 재미있게 본 시리즈입니다. 그런데 리들리 스콧이 만든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물론 나름의 매력이 있기는 했지만 저 같은 에이리언 팬들이 기대하던 진짜배기 에이리언 영화와는 다소 방향이 다른 영화였죠. 사실 에이리언 1편부터 4편까지 모두 감독이 달랐기에 이 시리즈가 온전히 리들리 스콧의 작품이라고는 볼 수가 없고 현재 고령임에도 너무 다양한 작품들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리들리 스콧 보다는 차라리 다른 감독이 이 시리즈를 맡는 것이 낫겠다는 얘기도 영화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나왔었죠. 2024년에 나올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일단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확실히 예전 에이리언 시리즈로 돌아간 느낌이 드는 영화이고 2편에서 그려진 상황(식민지 주민 몰살)의 이전 이야기가 그려진다면 엄청나게 재미있는 영화가 나올 거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나왔던 떡밥들이 첨가된다면 스토리는 더욱 깊이 있고 탄탄해지겠죠.

 

 

 

 

 

1위 노스페라투 (Nosferatu)

노스페라투

감독 : 로버트 에거스

출연 : 빌 스카스가드, 엠마 코린, 에런 테일러존슨, 니콜라스 홀트, 윌렘 데포, 릴리 로즈 뎁

북미 개봉시기 : 2024년 12월

 

앞에서 1~4위 영화가 모두 동급의 기대작이라고 언급했지만 이 동급의 네 작품 중에서 굳이 노스페라투를 1위로 선정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취향 때문입니다. 일단 제가 소설 ‘드라큘라’를 너무너무 좋아하고요. 드라큘라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 ‘세상에 이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까지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1922년에 나온 ‘노스페라투’는 당시 감독이 드라큘라 영화화 판권 계약에 실패해 캐릭터 이름을 바꾸고 어거지로 만든 드라큘라 영화인데, 결국 소송까지 당하고 필름이 불태워졌지만 영화 자체는 영화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걸작입니다. 1979년에 한 번 리메이크가 되었고 2024년 두 번째 리메이크 작품이 나옵니다. 감독은 무려 로버트 에거스. 비슷한 시기에 충격적인 데뷔작을 발표한 세 명의 영화 감독... 조던 필, 아리 애스터, 로버트 에거스는 현시점에 호러 영화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3대 호러 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두번째 작품까지는 호러 영화를 만들었던 에거스가 세 번째 작품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모티브가 된 인물 ‘암레스’의 이야기를 다룬 ‘노스맨’을 만들었죠. 호러는 아니지만 노스맨도 굉장히 훌륭한 영화였고 네 번째 작품에서는 다시 호러 장르로 돌아와 고전 호러의 걸작 노스페라투를 리메이크합니다. 감독이 이 영화를 엄청 무서운 고딕호러로 만들겠다고 밝혔으니 호러 영화팬들에게는 역대급 기대작일 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거기에 드라큘라의 광빠인 저에게는 뭐... 단연 2024년 넘버원 기대작이죠. 출연배우들 라인업도 아주 만족스러운데 다만 빌 스카스가드가 ‘페니와이즈’에 이어 또 공포스러운 괴물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기대와 우려가 함께 생기기는 합니다. 물론 전혀 다른 분장이기는 할 테지만 같은 배우가 연기하니 페니와이즈와 겹쳐 보이는 느낌이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할 거 같습니다. 뭐 감독과 배우가 알아서 잘할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이렇게 2024년 개봉 예정 외국영화 기대작 30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매년 기대되는 영화가 많이 나왔지만 2024년은 정말 역대급이라는 느낌이 들 만큼 엄청난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제나 그랬듯이 개봉 일정이 밀리는 영화들도 나올 테지만 그래도 이 순위의 영화들 대부분이 2024년에 무사히 개봉해서 한 해 동안 영화팬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