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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한대로 두명이 즐기는 로컬 멀티 협동 PC 스팀 게임 추천 순위 베스트 20

by 대서즐라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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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컴퓨터 한 대로 두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컬 멀티 스팀 협동 추천 게임 베스트 20 순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 대로 두 명’라고 제목을 썼지만 이 게임들 중 일부는 그 이상의 인원이 함께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2인으로 밖에는 안 해봤지만요.

 

컴퓨터 한 대로 로컬 멀티 게임을 할 때 필수적인 도구는 역시 게임 패드입니다. 저는 오래도록 PC 게임을 즐겨오면서도 패드를 구입하는 것은 줄곧 망설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와 함께 게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다 보니 결국 엑박 패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옆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 게임을 할 때면 확실히 혼자 게임을 할 때와는 전혀 다른 재미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성격상 뭐든 혼자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실 게임이란 것이 워낙 장르가 다양하고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플레이해야 진정한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게임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집에 손님이 놀러 오거나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이른바 ‘접대용’으로 게임이 필요한 경우도 있죠.

 

사실 ‘접대용’이라는 게임의 기능성은 콘솔 게임파에 비해 PC 게임파들이 가지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여럿이 함께 즐기는 방식에는 콘솔 게임기가 특화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유명 게임 타이틀들이 플랫폼의 경계를 뛰어넘고 있고(그놈의 닌텐도만 제외) PC 스팀 게임 중에서도 가족, 친척,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로컬 멀티 게임들이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이 게임들을 통해 PC 게임도 ‘방구석에서 혼자 즐기는 취미’라는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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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럼버힐

Lumberhill

 

럼버힐

 

심플하면서도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 있는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오버쿡드’와 유사한 스타일의 협동 게임인데 플레이어의 목표 자체는 굉장히 단순한데도 막상 플레이하면 생각보다 일이 잘 안 풀립니다. 오래 플레이하면 숙련돼서 잘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저는 몇 번 플레이하면서 계속 헤매기만 했던 것 같아요. 오버쿡드가 너무 질린다 싶으면 가끔 플레이하기에 괜찮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위 인첸티드

Innchanted

 

인첸티드

 

이 게임도 럼버힐처럼 오버쿡드와 유사한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사실 럼버힐 보다 훨씬 더 오버쿡드와 닮았습니다. 그냥 스킨만 바뀐 수준이다라고까지 할 수 있을 정도예요. 다만 오버쿡드에는 없는 여러 가지 추가 요소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게임을 엄청 재미있게 하는 장점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법이나 물약 같은 판타지 요소들과 여관 접객이라는 플레이 목표의 결합이 조금 애매한 것 같기도 하고요. 깊게 파고들면 뭔가 흥미로운 요소가 많을 것 같기는 한데 가볍게 접대용으로 했을 때는 오버쿡드에 비해 크게 꽂히는 맛은 부족했습니다.

 

 

 

 

 

18위 트라인 시리즈

Trine

 

트라인

 

로컬 협동 PC 게임 중에서 굉장히 유명한 시리즈입니다. 정식 넘버링 작품은 4편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제 스팀 라이브러리에도 4편만 있습니다. 멀티가 아니라 솔플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데 저는 이 게임을 혼자 해본 적은 없습니다.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을 조작해서 횡스크롤로 진행하며 메인인 퍼즐과 부가적인 전투들을 해결해 나가는 게임으로 완성도는 매우 걸출합니다. 다만 게임의 비주얼이 다소 어둡고 디자인이 어른 취향이라서 저연령대 플레이어에게는 조금 진입장벽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7위 WWE 2K 시리즈

WWE 2K

 

WWE-2K-22

 

프로레슬링을 좋아한다면 솔플이든 로컬 멀티든 아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입니다. 제 스팀 라이브러리에는 ‘WWE 2K 22’가 있습니다. 사실 스포츠 게임들이 예전에 비해 갈수록 조작이 어려워져서 어린 시절에 친구나 사촌과 함께 즐길 때만큼 재미는 없는 것 같아요. 축구, 야구, 농구 게임이 전부 그런데 WWE 2K는 그래도 태그 팀으로 함께 게임을 하면서 이럭저럭 어린 시절에 레슬링 게임을 하던 재미를 지금도 어느 정도 느끼고 있습니다. 태그가 아니라 대전으로 붙을 수도 있어서 취향이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16위 바이페드

Biped

 

바이페드

 

귀여운 꼬마 로봇 2기가 나와서 뒤뚱뒤뚱 움직이면서 퍼즐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진행해 가는 게임입니다. 조작은 굉장히 심플하지만 로봇들을 원하는 대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꽤 숙련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집중해서 하다 보면 살짝 조작하는 손가락에 쥐 나는 느낌까지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크게 스트레스받지는 않고 가볍게 성취감을 느끼며 협동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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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캐슬 크래셔즈

Castle Crashers

 

캐슬-크래셔즈

 

로컬 멀티 협동 PC 게임 중에서 상당히 유명한 게임입니다.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인데 어릴 때도 ‘금도끼(골든 액스)’ 등 이 장르의 게임을 친구나 친척들과 많이 했었죠. 이 장르는 여전히 2D 도트 그래픽으로 나오는 게임들이 대부분이라 어릴 때 하던 게임이나 지금 하는 게임이나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확실히 옛날 게임들에 비하면 다양한 능력이나 기술들이 생기고 레벨도 오르고 하는 등 게임이 다채로워졌는데 그만큼 좀 더 복잡해진 감은 있죠. 이런 부분들은 사람에 따라서는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럭저럭 재미있게 하긴 했지만 그래픽이 살짝 제 취향이 아니고 이 장르에서 더 재미있게 한 게임들이 있어서 순위는 낮게 줬습니다.

 

 

 

 

 

14위 베어 너클 시리즈

Streets of Rage

 

베어너클-시리즈

 

바로 위의 캐슬 크래셔즈와 같은 벨트스크롤 장르의 유명한 시리즈입니다. 1편이 1991년에 나왔고 2020년에 나온 4편이 가장 최신작인데 저는 4편밖에 안 해봤습니다. 어릴 때 이 게임을 왜 해본 기억이 없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그 시절에 이 장르에서는 ‘파이널 파이트(한국에서는 ‘89 스트리트’라고도 불렀죠)’와 ‘캐딜락 앤 다이노서어’라는 훨씬 유명한 게임이 있었으니까요. 스팀에 4편이 세일 중인 걸 보고 그래픽이 딱 옛날 느낌 나는 게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는데 확실히 어린 시절 파이널 파이트를 하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들도 매력 있고 여러 가지 기술들을 구사한다든가 하는 요즘 게임다운 특징들도 마음에 들었고요.

 

 

 

 

 

13위 히어로 시즈

Hero Siege

 

히어로-시즈

 

‘디아블로의 2D 도트 그래픽 버전’이라고 홍보하는 게임들이 많이 있습니다. ‘히어로 시즈’는 겉보기에는 디아블로와는 전혀 다르지만 게임을 몰입해서 플레이하다 보면 ‘어라? 디아블로 느낌이 살짝 난다?’라는 기분이 들기는 하는 게임입니다. 좀 정신없이 돌아다니면서 다 때려 부수는 느낌은 디아블로 1,2편보다는 3편에 가깝기는 하지만요.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디아블로에서는 불가능한 화면 공유 로컬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캐릭터와 기술도 다양해서 혼자 할 때보다 다른 사람과 협동 플레이를 하면서 다양한 스킬들로 적들을 쓸어버리는 손맛이 아주 일품인 게임입니다.

 

 

 

 

 

12위 엑스모프: 디펜스

X-Morph: Defense

 

엑스모프-디펜스

 

굉장히 독특한 스타일의 타워 디펜스 게임입니다. 사실 디펜스 장르에서는 ‘풍타디’나 ‘식물 vs 좀비’같은 아기자기하고 심플한 화면의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은 그다지 재미있게 한 게 없는데 이 게임은 예외입니다. 이 게임은 타워 디펜스이기도 하지만 플레이어가 비행기를 조작해서 공격해 오는 적을 직접 상대하기도 해야 합니다. 즉 디펜스와 탄막 슈팅이 결합된 장르의 게임인데 두 장르의 장점이 아주 매끄럽게 잘 결합되었습니다. 디펜스는 로컬 협동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장르이고 탄막 슈팅은 로컬 협동 플레이에 적합한 장르인데 이 두 장르가 결합되어 로컬 협동으로 디펜스 장르를 즐기니 아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1위 러버즈 인 데인저러스 스페이스타임

Lovers in a Dangerous Spacetime

 

러버즈-인-데인저러스-스페이스타임

 

이 게임을 혼자서 해본 적은 없는데 저는 그냥 혼자 하는 건 불가능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명이서 할 때도 어떻게 진행은 되지만 ‘사람이 더 필요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으니까요. 거대한 원형의 우주선 같은 걸 조종해서 각자의 역할 분담으로 미션들을 해결해 가는 방식인데 정말 말 그대로 역할 분담이 중요한 게임이에요. 누군가는 조종을 하고 누군가는 방어를 하고 누군가는 공격을 하고... 3~4인 정도 플레이에 특화된 게임이라 2명이서 하면 한 명이 최소 두 가지 역할을 해야 해서 좀 정신없긴 한데 그래도 엄청 재미있긴 합니다. 로컬 멀티 협동을 위한 심플하지만 훌륭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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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언레일드

Unrailed!

 

언레일드

 

열심히 조립한 기차 레일을 이어 붙여서 다음 역까지도 도달하는 것이 목표인 심플한 게임입니다. 심플하지만 몰입해서 즐기면 중독성이 상당합니다. 레일을 만들 자원도 수집하고 열차가 과열되면 물로 수습해야 하고 자원을 훔쳐 가는 방해꾼들도 있고 열차 업그레이드도 하면서 굉장히 정신없이 진행되는데 그냥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플레이하게 되더군요. 쿼터뷰 시점의 마인크래프트를 보는듯한 아기자기한 그래픽도 매력이고 플레이 방식도 협동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어서 로컬 멀티 게임으로 상당히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9위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 시리즈

LEGO Marvel Super Heroes

 

레고-마블-슈퍼히어로즈-시리즈

 

레고 소재로 게임 시리즈가 여러 개 나와 있던데 저는 마블 캐릭터들이 나오는 ‘마블 슈퍼히어로즈’만 플레이했습니다. 영화에서 봤던 캐릭터들과 장면이 게임에도 그대로 나와서 마블 영화들을 좋아한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가 팀으로 활약하는 내용이기에 로컬 멀티로 다른 사람과 함께 플레이하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8위 콜로서스 다운

Colossus Down

 

콜로서스-다운

 

캐슬 크래셔즈와 비슷한 카툰 그래픽 스타일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순위로 알 수 있듯이 저는 이 게임을 캐슬 크래셔즈, 베어너클 보다 훨씬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2인 플레이에 최적화되어서 캐릭터가 딱 2개뿐인데 각각의 개성과 컨셉도 매력 있고 여러 가지 기술들을 구사하지만 전반적으로 조작은 쉽고 단순한 편입니다. 세계관이나 스토리도 굉장히 흥미롭고요. 중간중간에 게임의 장르가 전환되는 구간도 있고 분기점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져서 다회차 플레이의 메리트도 있습니다. 두 명이서 꽤 긴 시간 함께 몰입해서 즐기기에 매우 좋은 게임입니다.

 

 

 

 

 

7위 팀 소닉 레이싱

Team Sonic Racing

 

팀-소닉-레이싱

 

‘소닉 더 헤지혹’은 90년대 가장 유명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 파생 장르의 게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소닉’하면 ‘스피드’라서 레이싱 장르로도 나왔는데 저는 사실 현실의 자동차들이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동물이나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은 나름 즐겨하는 편입니다. 어릴 때는 가장 좋아하는 PC 레이싱 게임이 ‘와키힐’이었고 그 이후에는 ‘리볼트’에 푹 빠졌다가 최근에는 소닉 레이싱 게임을 꽤 몰입해서 즐겼습니다. 사실 혼자 할 때는 ‘소닉 &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 더 자주 하는 편이지만 역시 2인 로컬 멀티로 할 때는 ‘팀 소닉 레이싱’이 팀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어서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6위 오버쿡드 시리즈

Overcooked!

 

오버쿡드-시리즈

 

오버쿡드가 성공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로컬 멀티 게임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런 게임들은 전부 낮은 순위에 있고 역시 ‘원조’인 오버쿡드를 높은 순위에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이고 파티용, 접대용 로컬 멀티 게임으로 최상급의 재미를 제공해 주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컬 멀티로만 계속하다가 어느 날 혼자 있을 때 이 게임이 하고 싶어서 온라인 멀티도 한번 시도해 봤는데요. 처음 보는 맵과 고인물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뭘 할 줄을 몰라서 어리버리 방해만 되다가 나와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역시 바로 옆에서 친한 사람과 플레이할 때와는 느낌이 전혀 다르더군요.

 

 

 

 

 

5위 색보이: 어 빅 어드벤처

Sackboy: A Big Adventure

 

색보이-어-빅-어드벤처

 

유명한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인 ‘리틀 빅 플래닛’ 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PC 스팀으로도 발매된 게임입니다. 그런데 저는 살면서 한 번도 플레이 스테이션이라는 물건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이 시리즈가 어느 정도 유명한지는 잘 모릅니다. 제목도 ‘색보이: 어 빅 어드벤처’라서 ‘리틀 빅 플래닛’ 시리즈 중 하나라는 것도 나무위키를 보고 알았습니다. PC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한데 저도 ‘로컬 멀티’ 태그로 검색해서 온갖 게임을 다 찾아보다가 겨우 발견한 게임이에요. 그런데 제 취향에는 정말 딱 맞는 게임이었습니다. 3D 플랫포머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데 그래픽도 좋고 협동해서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클리어해나가는 재미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4위 스피릿페어러

Spiritfarer

 

스피릿페어러

 

여기서부터는 슬슬 ‘갓겜’이라는 표현이 등장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3위까지는 전부 엄청 유명한 게임들인데 4위의 ‘스피릿페어러’는 그렇게 유명한 게임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이 게임을 갓겜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이 게임은 혼자 하거나 로컬 협동을 하거나 어느 쪽이든 최적화되어 있는 게임입니다. 주인공이 있고 보조를 맞추는 고양이가 있는데 혼자 플레이해도 고양이가 알아서 필요할 때 잘 도와주고 2인 플레이를 해도 서로 협동이나 역할 분담이 매끄럽게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갖춘 게임입니다. 게임의 소재나 내용이 굉장히 유니크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습니다. 배 타고 다니면서 여러 퀘스트를 해결하고 자원도 수집하고 농사도 짓고 배 안에 건물도 올리고 액션도 하고 솔로로든 로컬 협동으로든 즐길 요소가 매우 풍부하게 갖추어진 게임입니다.

 

오픈월드 생존 생활 힐링 제작 크래프팅 PC 스팀 게임 추천 순위 베스트 15

 

오픈월드 생존 생활 힐링 제작 크래프팅 PC 스팀 게임 추천 순위 베스트 15

별생각 없이 주절주절 단어들을 나열하다 보니 이번 포스팅의 제목이 좀 길고 지저분해졌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주절주절 적어놓아도 어떤 종류의 게임을 소개하려는 포스팅인지는 간단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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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Lara Croft and the Guardian of Light

 

라라-크로포트와-빛의-수호자

 

툼 레이더는 90년대에 나온 클래식 시리즈가 훨씬 유명하죠. 저는 그런데 당시에는 이 시리즈를 하나도 안 했습니다. 툼 레이더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가 제가 처음으로 각 잡고 플레이해 본 툼 레이더 시리즈입니다. 로컬 멀티 쪽으로 굉장히 유명해서 스팀 세일할 때 구입해서 플레이했는데, 왜 유명한지 바로 알겠더군요. 사실 이런 종류의 퍼즐형 액션 어드벤쳐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게임은 퍼즐의 난이도도 매우(!) 적당하고 액션 요소들도 디아블로 같은 핵 앤 슬래시 느낌도 살짝 나서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후속작들도 나왔는데 언젠가 모두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2위 포탈 2

Portal 2

 

포탈-2

 

여기서부터는 뭐.. 그냥 ‘갓겜’이 아니라 앞에 ‘이견이 없는’이라는 말까지 붙일 수가 있는 게임들이죠. ‘포탈 2’는 정말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앞에서 퍼즐형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래도 로컬 멀티 협동 게임 중에서 포탈 2는 무조건 최정상급 순위에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가까운 사람과 자주 로컬 협동 게임을 한다면 포탈 2는 무조건 해봐야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위 잇 테익스 투

It Takes Two

 

익-테익스-투

 

사실 대부분의 여가를 방구석에서 게임하면서(특히 PC 게임) 보내는 하드 게이머들 중에서는 ‘같이 게임할 친한 사람을 구해와라’는 요구가 매우 가혹하게 느껴질 만한 사람도 있습니다. ‘잇 테익스 투’는 게이머에게 바로 그런 요구를 하는 게임입니다. 솔로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무조건 2인 멀티로만 할 수 있는 게임인데, 온라인 멀티도 가능하지만 모르는 사람과 무작위 매칭은 안됩니다. 그냥 닥치고 같이 게임할 친한 사람이 있어야 하고 온라인보다는 로컬 멀티로 즐기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면 100년의 게임 불감증도 해소할 정도로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그야말로 감탄이 나오는 완성도! 그래픽도 좋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하며 영화 같은 연출들도 인상적이고 하나의 게임 안에 온갖 다양한 게임 장르들이 매끄럽게 융화되어 있죠. 사실 이 순위에서 엔딩을 본 게임이 거의 없는데 ‘잇 테익스 투’는 볼륨이 방대해서 제법 플레이 타임이 나오는데도 전혀 지루한 순간이 없이 몰입해서 하다가 정신 차리니 엔딩에 도달해 있었을 정도입니다. 그야말로 로컬 멀티 협동 게임의 ‘고트’라고 칭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이렇게 컴퓨터 한 대로 두 명이 즐기는 로컬 멀티 협동 스팀 게임 20개를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 게임들 외에도 ‘로컬 멀티’ 태그로 스팀에 굉장히 많은 게임들이 존재하고 새로운 게임들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실 게임이라는 취미는 일반적으로는 혼자 즐기는 순간이 많은 취미이지만, 재미있는 로컬 멀티 게임들과 함께 친한 주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쌓아나가는 것도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의 값진 순간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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