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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이슈와 기획

걸스 플래닛 999 최종 데뷔 그룹 멤버 예상 - 제작진은 필사적이다

by 대서즐라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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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엠넷의 걸그룹 오디션 걸스 플래닛 999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데뷔 멤버를 뽑는 최종 생방 투표가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현재 어느 정도는 데뷔 멤버들의 윤곽이 나온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중일 삼국의 멤버에 의무적으로 동일한 표를 주어야 했던 지금까지의 투표와는 달리 최종 생방 투표는 국가별 할당이 사라질 것이 거의 확실하고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데뷔 확정 윤곽이 나온 안정적인 멤버들도 있지만 데뷔권이 간당간당한 정병존 멤버들도 있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은 더 이상 눈치 따위는 보지 않고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멤버와 쳐내는 멤버를 차별 편집하며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작진의 이런 필사적인 노력이 원하는 대로의 결과를 만들어낼지, 아니면 오히려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감만 사서 역풍만 일으키게 될지도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부분입니다.

 

 

 

데뷔가 확정적인 멤버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데뷔가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멤버들을 꼽아보겠습니다.

 

우선 데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멤버는 C그룹의 션샤오팅입니다. 걸스 플래닛 999가 국내에서 반응이 좋지 않았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중국인 참가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이었는데, 그나마 수용 가능한(?) 중국인 참가자는 소수로 추려졌고 그 소수가 이제는 단 한 명, 중국인 참가자 중에서 가장 낫다고 볼 수 있는 션샤오팅에게로만 몰빵 여론이 조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대다수의 국내 시청자들은 C그룹에서는 션샤오팅 한 명만이 데뷔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션샤오팅에 몰빵하는 대신 다른 중국인 참가자들은 모두 쳐내자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제작진도 어느 정도는 그런 의도로 편집점을 잡고 있습니다. 그 몰빵의 결과로 현재 션샤오팅은 데뷔는 당연하고 우승도 매우 유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션샤오팅의 데뷔는 거의 100%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최종 우승자가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션샤오팅

 

J그룹의 에자키 히카루와 사카모토 마시로도 데뷔가 거의 확정적인 참가자입니다. 히카루와 마시로는 사전 시그널 송 평가에서 J그룹 1위와 2위를 했던 참가자인데, 마시로는 ITZY의 데뷔 후보까지 갔었던 JYP의 연습생 출신으로 원래 J그룹의 에이스로 유력한 참가자였지만, 제작진은 이런 마시로가 아니라 히카루를 초반 푸시 대상으로 낙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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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로는 초반 플래닛 탐색전에서 TOP 9 후보로조차 선정되지 못하는 등 푸대접을 받았지만 방송 푸시와 무관하게 자력으로 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는 참가자였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히카루는 이 오디션에서 상위권 데뷔 유력 멤버로 자리 잡게 된 건 확실히 제작진의 강력한 푸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푸시를 잘 받아먹은 것 자체는 히카루의 능력이고요. 저는 히카루가 분명 재능도 매력도 있지만 케이팝 아이돌에서는 다소 보기 드문 이미지와 스타일이라 어느 시점에서 한계에 부딪힐 거라고 예상했는데 결국 이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히카루의 이미지(외모)가 처음에는 방송의 흥행에 악영향을 주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이었지만 결국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히카루의 유니크한 매력이 스며들었고 이제는 안정적인 지지를 받는 데뷔 유력 멤버가 되었습니다.

 

에자키 히카루

 

마시로는 굳이 방송 푸시를 받지 않아도 충분히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지명도와 실력이 있었고 이 오디션 내내 가장 안정적인 데뷔권의 멤버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반에 플래닛 탐색전에서 마스터들은 마시로를 TOP 9 후보로조차 선정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김다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굳이 초반에 푸시하지 않아도 어차피 올라올 참가자라서’라는 것이라면 결국 맞는 판단이 되었죠. 실제로 마스터들이 김다연에게 말했던(그리고 마시로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저 변명(?)은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말도 안 되는 헛소리로 치부하지만 최대한 좋게 해석하자면 데뷔 유력권인 참가자가 안일한 마음을 품지 않고 더 노력하도록 만드는 채찍질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시로는 1,2,3차 경연에서 모두 리더를 맡아 모든 경연에서 승리를 거두는 최고의 결과를 냈는데 초반 채찍질이 아니었다면 이런 결과도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1,2,3차 경연에서 모두 리더를 맡아 전승이라는 결과를 낸 참가자는 마시로가 유일하기에 아예 방송에서 ‘만렙 리더’라는 별명을 붙여 버렸고 현재 데뷔 그룹의 리더로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사카모토 마시로

걸스 플래닛 999 – 데뷔 그룹 성공의 열쇠는 '사카모토 마시로'다

 

걸스 플래닛 999 – 데뷔 그룹 성공의 열쇠는 '사카모토 마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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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가 매우 유력한 멤버들

 

K그룹에서 가장 데뷔가 유력한 멤버는 김다연과 최유진입니다. 저는 김다연과 최유진을 앞서 언급한 션샤오팅, 히카루, 마시로와 구분을 했는데 사실 데뷔 가능성만 놓고 보면 이 다섯 명은 크게 차이는 없을 겁니다. 다만 김다연과 최유진은 조금은 변수가 발생할 여지가 있을 것 같아서 따로 구분지은 것입니다.

 

우선 김다연의 경우는 데뷔 유력권인 참가자 중에서 초반에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푸시하지 않은 참가자입니다. 김다연은 시그널 송 평가에서 K그룹 1위를 했는데 C그룹 1위인 션샤오팅과 J그룹 1위인 에자키 히카루가 초반부터 강력한 방송 푸시를 받으며 상위권으로 탄탄대로 행보를 시작한 것과는 달리 김다연은 탐색전에서 TOP 9 후보로조차 선정되지 못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푸대접으로 위기에 몰렸습니다. 마시로와 김다연이 동일한 경우인데 마시로가 이런 초반 푸대접에도 불구하고 큰 위기 없이 상위권에 안착한 것과는 달리 김다연은 생존이 간당간당할 정도로 초반 순위에서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제작진도 아차 싶었는지 프로그램 중반부터 김다연을 강력 푸시하기 시작했고 이제 김다연도 안정적인 데뷔권을 넘어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정도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김다연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초반과 중반에서 극단적으로 달라진 김다연 푸시에 대해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9화에서 김다연의 부모님까지 등장시키는 등 푸시가 지나치다는 반응이 많아서 순조롭게 상승세를 타던 김다연의 상황에 약간 제동이 걸렸습니다. 물론 이런 반응으로 데뷔가 위험할 정도까지 악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완전히 데뷔 확정이다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변수가 생겼다,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여전히 데뷔 확실시에 우승 유력 참가자인 건 변함없습니다.

 

최유진은 7년 차 베테랑 아이돌로 이미 방송 시작 단계에서부터 최고의 지명도와 높은 기본 지지세를 가지고 있던 참가자입니다. 최유진은 방송 시작부터 마지막을 바라보는 지금 시점까지 상황이 달라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투표에서 K그룹 참가자 중 계속 안정적인 1위를 해오다가 방송 후반부에 가서야 김다연이라는 경쟁자가 생겼는데 이것도 최유진이 내려온 게 아니라 김다연이 급상승한 결과일 뿐입니다. 정말 시종일관 너무 변화가 없이 안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최종 생방 투표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범하게 생각한다면 역시 이변은 없이 안정적으로 데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야겠죠. 최종 생방에서 국가별 할당이 없어져 전반적으로 한국인 참가자들이 유리한 입장이 된다면(그동안 한국인들이 의무적으로 투표하던 중국과 일본 표는 대부분 사라질 테니까요) 우승할 가능성도 있는 참가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유진

 

 

자, 이렇게 현재 데뷔가 거의 확실하거나 매우 유력한 멤버 다섯 명을 꼽아보았습니다.

 

션샤오팅, 에자키 히카루, 사카모토 마시로, 김다연, 최유진

 

이변에 없는 한 이 다섯 명은 거의 데뷔를 한다고 봐야겠죠. 그럼 이제 남은 네 자리는 어떨까요? 사실 남은 네 자리 중에서도 두 자리는 이미 매우 유력한 임자가 있습니다.

 

 

 

그밖에 데뷔 가능성 높은 멤버들

 

남은 데뷔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가능성을 가진 멤버는 J그룹의 카와구치 유리나와 K그룹의 김채현입니다.

 

카와구키 유리나는 션샤오팅, 에자키 히카루와 함께 제작진이 초반부터 가장 강력하게 푸시한 참가자로 그 푸시의 결과 1차 순발식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확실하게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왕관을 쓴 자는 그 무게를 견뎌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첫 1위를 함으로써 유리나는 더 오를 데가 없이 내려올 일만 남은 입장이 되었고 실제로 방송이 진행되면서 점점 하락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특히 실력적인 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낸 장면이 많았기에 경연이 진행되면서 계속 지지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카와구치 유리나

 

하지만 이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데뷔권 밖으로 밀려날 정도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분위기입니다. 최종 데뷔 멤버로 뽑힐 정도의 지지세는 마지막까지 유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크게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어쨌든 데뷔 가능성 자체는 확실히 높은 참가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최종 생방 투표에서 예상보다 한국인 멤버들이 더 많이 뽑히게 된다면(6명 이상) 데뷔가 유력한 외국인 멤버 중에서 유리나가 가장 위험한 상황이긴 합니다.

 

김채현은 K그룹에서 김다연과 최유진 다음으로 안정적인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참가자입니다. 초반에 위기였던 김다연보다도 순위 자체는 훨씬 안정적인 추세죠. 사실 지금까지는 전체 TOP 9 에서 K그룹이 3자리를 확보하기가 버거웠는데 최종 생방에서 한국 참가자들이 전반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되면 김다연, 최유진에 이어 김채현까지도 데뷔가 매우 유력한 위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2차 순발식에서 메인보컬 포지션의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했기 때문에 현재 남은 참가자 중에서 얼마 남지 않은 보컬 멤버의 가치가 크게 올라간 상황입니다. 김채현의 보컬 역량이 매우 뛰어나기에 현재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서 최종 생방에 임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김채현

 

 

 

나머지 두 자리는 대혼전

 

우선 앞에서 언급한 데뷔 유력 멤버 일곱 명을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션샤오팅

에자키 히카루

사카모토 마시로

김다연

최유진

카와구치 유리나

김채현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 일곱 명의 데뷔 유력 멤버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베스트는 아닐지라도 데뷔 가능성 등을 놓고 봤을 때 현실적으로 이 일곱 명 정도면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큰 불만 없이 수용 가능한 멤버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큰 불만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아주 훌륭한 결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나머지 두 자리만 최선의 멤버로 결정된다면요.

 

저 일곱 명 외에 나머지 2명의 자리는 그야말로 대혼전입니다. 이 두 자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멤버는 다음의 다섯 명 정도로 추려집니다.

 

강예서, 서영은, 수루이치, 푸야닝, 노나카 샤나

 

여기에 휴닝바히에, 김보라, 이케마 루안 정도가 복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포스팅의 제목에 썼듯이 현재 제작진은 필사적입니다. 어떻게든 남은 두 자리를 최선의 멤버로 완성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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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가장 노골적인 의도는 말할 것도 없이 ‘중국 멤버 쳐내기’입니다. 이미 악편을 통해 상위권 중국 멤버였던 차이빙의 순위를 크게 하락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제 다음 차례는 수루이치입니다. 사실 수루이치는 국내 시청자들이 가장 데뷔하지 않기를 바라는 멤버인데 글로벌 지지세가 상당히 강해서 계속 데뷔권 순위에 포함되어 왔습니다. 제작진은 단순히 수루이치를 밀어내기만 하는 게 아니라 푸야닝을 경쟁자로 밀어 올려서 푸야닝과 수루이치의 위치를 바꾸거나 표가 갈려서 둘 다 떨어지는 상황을 그리고 있는 듯한데요. 이게 잘 된다면 둘 다 떨어지는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잘 못하면 남은 두 자리를 수루이치와 푸야닝이 차지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푸야닝

 

지금 제작진이 너무 필사적이라서 전혀 눈치도 안 보고 중국 멤버 쳐내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글로벌 투표에서는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션샤오팅을 제외한 중국인 멤버를 모두 탈락시키는 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최종 생방 투표는 국적별 할당 투표가 사라져 국내 투표가 대부분 한국인 참가자에게 쏠리게 될 테니 확실히 한국인 참가자가 유리합니다. 한국인 참가자를 최대한 많이 데뷔시키려는 시도는 곧 중국인 참가자를 최소화하는 전략과도 일맥상통하게 됩니다. 한국인 멤버를 최대한 많이 데뷔시키기 위해서(이제는 정말 눈치 안보고 필사적인 수단을 쓰는 제작진이니만큼) 추가적으로 한국 멤버들이 유리할 수 있는 룰이 최종 투표에서 적용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남은 두 자리를 한국인 멤버가 먹고 거기에 더해 데뷔 유력한 일곱 명 중에서 유리나가 밀려나고 한국인 멤버가 한 명 추가로 더 들어가는 상황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한국인 데뷔 멤버가 여섯 명이 되는 상황까지는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강예서

 

여섯 명 까지는 아니더라도 강예서와 서영은이 남은 두 자리를 먹고 한국인 5명으로 데뷔하는 것도 최선에 가까운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메보 자리로 김보라가 들어가도 좋고요. 현재 남은 참가자 중에서 김보라가 가장 확실한 메보픽인데 현재 순위는 불안한 상황이라 최종 데뷔의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아요. 다만 김보라가 최종 생방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기적적으로 떡상할 가능성이 있는 복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보라

 

사실 최종 생방에서의 복명이라고 하면 휴닝바히에가 첫 손으로 꼽힐 겁니다. 휴닝바히에는 차애나 차차애 픽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지는 못했지만 강력한 원픽 지지세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참가자인데, 최종 생방에서 뜻밖의 저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있는 멤버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데뷔 가능성이 크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제작진이 방송에서 의도적으로 거의 분량을 주지 않고 있는 참가자이기도 하고요. 물론 그에 대한 역풍으로 팬들의 결집이 더 강해지고 있는 듯한데 과연 이변이 일어날지....

 

휴닝바히에

 

일본인 참가자 중에서는 데뷔권의 3대장만이 지지세가 탄탄했는데 방송 후반부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 노나카 샤나와 이케마 루안입니다. 특히 노나카 샤나는 매력적이고 특색 있는 음색 때문에 보컬픽으로 상당한 지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샤나가 데뷔 멤버로 들어가서 일본 멤버 4명이 되는 것 또한 괜찮은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데 확실히 유리할 테고 샤나의 한국어 실력도 괜찮은 편이거든요.

 

노나카 샤나

 

정말 결정적인 변수가 한 가지 있다면 바로 ‘플래닛 패스’입니다. 제작진이 이 정도까지 필사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데 그렇다면 최종 생방 투표에서 플래닛 패스를 사용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봐야겠죠. 플래닛 패스가 있다면 남은 두 자리 중에서 한 자리는 무조건 한국인 멤버 확정인 것이고 중국인 멤버가 두 자리 모두 먹는 참사는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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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상황에서는 플래닛 패스가 가장 확실한 해답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데뷔 유력 멤버 일곱 명은 굳히기로 밀어주고 남은 두 자리 중 한자리는 플래닛 패스로 강예서, 서영은, 김보라 셋 중 하나가 확보한 후 마지막 자리에 수루이치가 들어가지 않기만을 바라면 되는 것이죠. 이게 가장 변수가 적은 심플한 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션샤오팅

에자키 히카루

사카모토 마시로

김다연

최유진

---------확실 또는 유력

카와구치 유리나

김채현

---------가능성 매우 높음

남은 자리1

남은 자리2

 

유력후보군 : 강예서, 서영은, 수루이치, 푸야닝, 노나카 샤나

복병 : 휴닝바히에, 김보라, 이케마 루안

 

 

이렇게 보니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플래닛 패스를 적용해서 한국인 멤버 한 자리를 확보하고 가는 게 최선의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관건인 수루이치는... 현재 제작진이 푸야닝을 수루이치의 대항마로 밀어주고 있는데 이 전략이 저는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표를 나눠 먹고 둘 다 탈락할 수도 있고 아니면 푸야닝이 수루이치를 이기기만 해도 좋은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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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황이 아주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작진의 필사적인 의도대로 과연 최종 생방에서 최선 또는 최선에 가까운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아니, 꼭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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